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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언맨드솔루션, 세종시 자율주행 실증사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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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25, 2019, 12:11:22

KT 자율주행 기술·언맨드솔루션 차량 투입..완전 자율주행 상용화 추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가 지자체와 도심 공원을 달리는 자율주행셔틀 사업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물리적 관제센터가 없는 클라우드 형태 플랫폼을 최초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KT는 자율주행 전문기업 언맨드솔루션과 함께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세종시 ‘시민친화형 도심공원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사업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5세대(5G) 이동통신 자율협력주행을 기반으로 운전석이 없는 완전 자율주행셔틀을 도입하는 국내 최초 사업입니다. 두 회사는 올해 말까지 세종시 중앙공원 1.3km 구간에 자유주행 전용도로를 구축하고 내년부터 완전 자율주행셔틀을 운행합니다.

 

 

여기에 언맨드솔루션은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한 6인승 자율주행셔틀 ‘위더스(WITH:US)’를 투입합니다. KT는 제주 C-ITS(차세대지능형교통시스템)와 판교 제로시티, 대구 테크노폴리스 등 실증단지 구축에서 쌓은 노하우를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5G-V2X(Vehicle to Everything), 다이나믹맵, 자율주행 통합관제플랫폼 등 자율주행 관련 기술이 동원됩니다. 5G-V2X는 5G로 차량, 도로 시설, 보행자 등을 연결하는 통신 기술입니다. 수집된 데이터는 통합관제플랫폼을 거쳐 차량에 전송되며 이를 통해 자율협력주행이 이뤄지게 됩니다.

 

이번 실증 사업에서 KT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 클라우드 자율주행 관제 플랫폼을 최초로 선보입니다. 물리적인 관제센터 없이 인터넷상에서 데이터를 처리해 원격 제어가 가능하며 유지보수에 드는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정부는 혁신성장 8대 선도분야 중 하나인 자율주행 관련 규제 혁신을 위해 지난 7월 세종시를 자율주행 분야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했습니다. 세종시는 도로교통법,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등에 대한 규제특례를 바탕으로 도심교통 자율주행셔틀 사업을 대중교통 모델로 고도화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합니다.

 

최강림 KT 커넥티드카 비즈센터장 상무는 “세종시 자율주행 실증사업이 자율주행 서비스 안전성을 높이고 관련 제도를 정비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완전 자율주행 조기 상용화를 위해 정부·지자체와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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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우리금융그룹 숙원 증권업 진출…‘우리투자증권’ 10년만에 부활

우리금융그룹 숙원 증권업 진출…‘우리투자증권’ 10년만에 부활

2024.05.03 15:59:48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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