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멸종위기 동물들을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로 만나는 동물보호 캠페인이 펼쳐집니다.
LG유플러스와 세계자연기금(WWF·World Wide Fund for Nature)은 이달 말까지 멸종위기 동물보호 캠페인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WWF는 지난 1961년 멸종위기종 보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 비정부 자연보전 기구입니다. LG유플러스는 WWF와 VR, AR 콘텐츠 체험존, 팝업북, 모바일 실천 이벤트 등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VR 콘텐츠 ‘멸종동물 공원’은 ▲아메리칸 피카 ▲황금 들창코원숭이 ▲갈색목 세발가락 나무늘보 ▲스픽스 마코 앵무세 ▲북극여우 등 동물들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환경오염으로 인한 서식지 파괴와 기후변화로 멸종위기에 처한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AR 콘텐츠 ‘AR로 만나는 멸종위기 동물들’은 멸종동물 공원에 등장한 동물들을 포함해 총 16종 동물의 특징과 멸종위험 정도를 설명해줍니다. 멸종동물 공원과 AR로 만나는 멸종위기 동물들은 각각 U+VR과 U+AR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입체 그림책인 팝업북도 출간됩니다. 친환경 출판사 ‘나무야미안해’와 LG유플러스가 협업해 제작했습니다. 판매 수익 일부는 WWF에 기부할 방침입니다. 텀블벅 웹사이트에서 살 수 있으며 멸종 위기동물이 새겨진 팔찌 1종을 무작위로 증정합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인천에 있는 복합쇼핑몰 스케어원에서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WWF 멸종동물 사진전과 VR, AR 체험관을 운영합니다. 모바일 실천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7가지 환경보호 미션을 수행하면 추첨을 거쳐 총 400명에게 팝업북, 멸종위기 동물 팔찌, 친환경 노트, 보온병 등을 증정합니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담당은 “환경 및 동물 보호 의식이 널리 퍼지고 실질적인 환경 보호 활동 참여 계기를 마련해 동물들의 건강한 서식지 보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