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News Plus 뉴스+

[현장+] 직접 보고 결정하는 후분양 아파트 ‘창원 마린애시앙’...영남권 대표단지 될까?

URL복사

Wednesday, December 11, 2019, 17:12:02

3년 전 선분양 시도했으나 미분양 발행해 전 세대 후분양으로 전환...총 4298세대 공급
분양가 50%만 납부해도 입주 가능, 잔금 50%는 2년 분할 납부 또는 선납 시 4% 할인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부영주택의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이 후분양으로 공급됩니다. 앞서 부영주택은 지난 2016년 선분양을 시도했지만, 미분양이 발생하자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전 세대를 후분양으로 전환한 바 있습니다.

 

11일 부영은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 총 4298세대의 대단지 아파트인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을 분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단지는 준공 후 분양하는 첫 사례입니다. 부영주택 영업부 관계자는 “후분양이기 때문에 즉시 입주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3~31층 38개 동 규모이며 전용면적별로 ▲84㎡ 3116세대 ▲124㎡ 584세대 ▲149㎡ 598세대 등으로 구성됩니다. 분양가는 3.3㎡당 800만원~86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습니다. 또한, 분양가의 50%만 납부해도 입주할 수 있습니다.

 

잔금 50%에 대해서는 2년 분할 납부 또는 선납 시 4%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금융지원은 BNK경남은행이 맡아 입주민들에게 저금리 혜택을 줍니다.

 

 

수요자들이 직접 세대 내‧외부를 둘러보고 아파트를 분양받는 만큼 부영 측은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 강화에 공을 들였습니다. 최양환 부영주택 사장은 “조경과 편의시설을 강화했고 바다에 인접한 대단지 아파트인 만큼 그냥 아파트가 아닌 하나의 휴양단지”임을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마린애시앙은 ‘월영만개’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달을 형상화한 대형 중앙광장과 경관을 갖췄습니다. 소형 소나무, 제주 팽나무, 종려나무 등을 심었으며 단지 중앙부에 들어설 대형 중앙광장은 축구장 3개 면적에 달합니다.

 

대형광장을 포함해 주민운동 시설인 웰니스가든 3곳, 어린이놀이터 5곳, 다이닝가든 7곳 등 16개의 정원이 조성됐습니다. 아울러 서비스를 대폭 향상하는 차원에서 전 세대에 스마트 오븐렌지, 식기세척기, 김치냉장고, 시스템 에어컨(2곳) 등의 가전과 발코니 확장을 무상으로 제공합니다.

 

최양환 부영주택 사장은 “창원을 비롯한 경남지역의 부동산 경기가 침체기지만 마린애시앙을 분양함으로써 향후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습니다.

 

한편, 분양 일정은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6일 2순위 청약 접수순으로 진행됩니다. 2020년 1월 2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계약을 체결합니다.

 

선착순 계약은 16일부터이며 이르면 내년 1월 중순 이후부터 입주 가능합니다. 분양홍보관은 현장 위치인 창원 마산합포구 월영동 621에 마련됐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배너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