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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제주 KT꿈품교실’ 문 열어...청각장애아동 재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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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13, 2019, 14:12:45

제주대학교병원·사회복지모금공동회와 공동운영
2003년부터 진행하는 ‘KT 소리찾기 사업’ 일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지난 2003년부터 ‘KT 소리찾기 사업’으로 청각장애인 재활치료와 가족지원 등을 사회공헌 차원에서 진행해오고 있는 KT가 제주도에 재활치료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KT는 제주대학교병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13일 제주대학병원 국제회의장에서 ‘제주 KT소리찾기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3개 기관은 청각장애아동 소리찾기 사업과 함께 제주 KT꿈품교실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신축된 제주 KT꿈품교실은 KT 소리찾기 사업 일환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연세의료원 꿈품교실과 캄보디아 프리엉동 국립병원 꿈품교실에 이은 세 번째 청각장애인 재활치료 공간입니다.

 

 

제주는 전체 인구 대비 난청인 비율이 타지역보다 높은 편입니다. 인구 10만 명 당 난청인 수를 비교했을 때 전국 평균은 466명인데 반해 제주는 1248명으로 2.7배 수준입니다. 또한 청각 재활 프로그램이 부족해 인공와우(달팽이) 수술을 한 제주 청각장애 아동은 재활 치료를 위해 서울을 왕래하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KT는 이번에 제주에 꿈품교실을 개소하게 되면서 청각 장애 아동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언어치료, 음악 미술 등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창규 KT 회장, 송병철 제주대학교병원장,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KT 소리찾기 사업 경과와 제주 KT꿈품교실 운영계획을 공유했습니다. 수혜 예정 아동과 가족도 방문해 교실을 둘러보고 청능 훈련하는 모습을 참관했습니다.

 

황창규 회장은 “KT 소리찾기는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소리를 찾아 주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난청 어린이들이 KT 꿈품교실에서 더 밝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KT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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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2024.05.06 02:46:09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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