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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루브리컨츠, 전기차용 윤활유 시장 공략...친환경 가치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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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20, 2019, 12:06:21

세계적 환경 규제 강화로 친환경차 수요 증가..전기차·하이브리드용 윤활유 수요 대응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SK루브리컨츠가 새로운 시장에서 환경 분야 사회적 가치를 발굴하는 그린밸런스 실천에 나선다. 친환경 윤활유 사업을 확대해 시장성과 환경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전략이다.

 

SK루브리컨츠는 20일 전기차(EV·Electric Vehicle), 하이브리드차(HEV·Hybrid Electric Vehicle)에 최적화된 친환경 윤활유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이날 밝혔다.

 

최근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가 강화되며 친환경 자동차 출시가 늘고 있다. SK루브리컨츠는 이런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전기차용 윤활유 제품을 만들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전 세계 전기차용 윤활유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연간 24% 이상 성장세가 예상된다.

 

 

전기차용 윤활유는 일반 차량용 제품과 다르다. 배터리와 모터 등 주변 기기에서 생기는 열을 빠르게 식혀야 한다. 또한 차량 내부에 불필요하게 흐르는 전기를 차단해 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역할도 한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 2017년부터 유명 완성차 업체에 전기차용 윤활유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경험을 살려 다수 완성차 업체와 협력해 회사마다 특화된 전기차용 윤활유를 오는 2020년부터 상업화 할 계획이다.

 

하이브리드 차량용 윤활유 시장도 공략한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엔진이 켜지고 꺼지길 반복한다. 이에 따라 엔진 회전수가 급격히 변하고 내연기관차와 비교해 엔진 내부 평균 온도가 낮은 특성이 있다.

 

그만큼 낮은 온도에서도 엔진 마찰을 줄이는 고성능 윤활유가 빠르고 원활하게 공급돼야 한다. SK루브리컨츠는 하이브리드 차량용 윤활유 제품 개발을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세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에 내마모성 등 성능을 개선한 친환경 제품인 저점도 윤활유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제품은 저온에서도 굳지 않는 높은 유동성을 지녔다. 엔진 마찰을 줄여 연비 개선과 배출가스 저감효과가 뛰어나 환경 친화적이다.

 

세계적인 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저점도 윤활유 시장은 점차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저점도 윤활유는 점도가 물에 가까워 낮은 온도에서 유동성이 좋다. 0W에서 5W제품이 저점도 윤활유에 속한다.

 

시장조사업체 클라인앤컴퍼니(Kline&Company)에 따르면 오염 물질을 적게 발생시키는 0W 등 저점도 윤활유 수요는 2017년 51% 수준에서 오는 2030년 71%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지동섭 SK루브리컨츠 사장은 “환경 규제로 윤활유 주 수요처인 완성차들이 친환경차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며 “친환경 자동차와 친환경 윤활유 생태계가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독한 혁신으로 환경분야 사회적가치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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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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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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