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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위해 팔 걷어붙인 대한항공...“일본노선 수익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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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23, 2020, 10:01:52

여행객 감소로 판매 부진 장기화..일부 여행사 구조조정 단행
2개월간 일본노선 수익 3% 지원..“中企와 상생경영 나설 것”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대한항공이 해외 여행객 감소로 어려움에 처한 여행사에게 수익금 일부를 지원합니다. 일본 노선 판매액의 3%를 여행사들에게 전달할 계획인데요.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대한항공은 전국 약 800여 개의 여행사를 대상으로 일본 노선 판매액의 3%를 2개월 동안 매월 지급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3월 31일까지입니다.

 

최근 패키지 여행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대부분 여행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특히 홍콩, 중국, 일본 등 노선에서 판매 부진이 장기화되는 분위기입니다. 이 때문에 여행상품 판매 부서를 축소하거나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여행사도 생겨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항항공의 이번 수익금 지원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항공이 여행사에 판매액의 일부를 직접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악재에 놓인 여행 업계의 사정을 감안했다는 게 대한항공의 설명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노선 침체로 대한항공의 수익도 감소했지만 여행사와 수익금을 공유하게 됐다”라며 “전사 각 부문에서의 적극적인 상생 지원으로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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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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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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