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재용 부회장이 올해 설 명절 글로벌 현장경영을 이어갔습니다. 매년 이 부회장은 명절 마다 전 세계에 위치한 삼성그룹 계열사를 방문하거나 글로벌 기업의 수장들과 미팅 등을 이어왔는데요.
작년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이 건설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도심 지하철 공사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2월 설 명절에는 중국으로 출국해 시안 반도체 공장 2기 라인 공사를 살펴보고, 연휴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을 만났습니다.
이 부회장은 27일 브라질 북부 아마조나스(Amazonas) 주(州)에 위치한 삼성전자 마나우스 법인을 찾았습니다. 이 부회장은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명절에 일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브라질에 진출한 지 올해 20년을 맞이했는데요. 브라질 마나우스 공장은 스마트폰, TV, 생활가전, 등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 라인업을 생산하고 있으며, 중남미 스마트폰과 TV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마나우스 법인엔 현재 70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입니다.
이어 28일에는 중남미 사업을 총괄하는 브라질 상파울루 법인을 방문해 현지 사업전략을 점검하고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캄피나스 (Campinas) 공장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번 출장엔 한종희 VD 사업부장과 노태문 무선사업부장 등 TV와 스마트폰 완제품을 담당하는 세트부문 사장단과 동행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에서 나오며 과감하게 도전하는 개척자 정신으로 100년 삼성의 역사를 함께 써 나가자”면서 “오늘 먼 이국의 현장에서 흘리는 땀은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