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는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한창 전쟁중인 가운데 손 세정제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2019년도 회사의 손 세정제 연간 매출액은 약 3400만위안(한화 약 58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후 지난달 20일부터 단 10일 사이에 기존 대리상 26곳으로부터 손 세정제 제품으로만 약 3600만위안(한화 약 61억원)의 주문을 받았다고 사측은 전했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친환경 ‘차(茶)’ 추출물을 핵심 원료로 영유아와 임산부용 화장품을 생산, 판매하는 중국 로컬기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중국은 전국적으로 많은 구역이 출입제한이 되고 있지만 당사는 2017년부터 가맹점 사업을 진출했다”며 “현재 2000여개의 ‘TeaBaby’ 가맹점을 통해 대부분의 지역에 우선적으로 제품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이정왕 대표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따라 당사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도 계속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따라서 회사는 비상경영체제를 운영해 제품 품질을 더욱 철저히 하는 한편 유통망을 확고히 해 소비자의 안전 확보와 부당한 제품 가격인상이 없도록 관리를 엄격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