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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공장, 코로나19 감염자 발생...생산라인 또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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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28, 2020, 15:02:00

1차검사 양성판정 후 2차검사 결과 대기..GV80 생산차질 불가피
일가족 모두가 ‘신천지’ 교인..밀접접촉자 격리 후 공장 긴급방역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 울산 2공장에서 근무하는 생산직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울산 2공장은 제네시스 GV80, 팰리세이드, 싼타페 등 인기차종이 생산되는 곳인데요. 중국산 부품 수급 문제로 셧다운 사태를 겪었던 현대차는 또다시 공장 가동을 멈추게 됐습니다.

 

28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에 따르면 울산2공장 도장2부 근무자인 한모 씨가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씨는 전날 근무 중 체온이 38℃까지 올라 귀가 조치됐는데요. 울산병원에서 1차 객담 및 비말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차 노조 관계자는 “2공장 도장부에서 1차 양성 판정이 있었고 2차 정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대구에서 근무하는 아들과 주말에 만난 뒤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노조에 따르면 한씨 일가족은 모두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한씨를 아직 ‘확진자’로 단정짓기는 힘듭니다. 1차 검사 당시 객담 및 비말 검사 각각 양성과 음성으로 엇갈리면서 애매한 결과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만약 2차 검사에서 확실한 양성판정이 나오면 최종 확진자로 분류될 예정입니다.

 

현재 현대차 2공장은 생산라인을 멈추고 긴급 방역 작업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한씨와 함께 식사한 밀착접촉자 5명, 같은 작업 그룹원 등을 모두 격리 조치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코로나19 감염자 발생으로 생산 차질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울산 2공장은 1일 생산대수 1000여 대, 근무인원은 3000여 명에 달하는데요. 특히 주문이 밀려있는 제네시스 GV80과 팰리세이드 등이 생산되는 곳이라 우려가 더욱 큰 상황입니다.

 

앞서 현대차 울산공장은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중국산 부품수급 차질로 공장 가동을 멈춘 적이 있었는데요. 코로나19에 감염된 생산직 근로자까지 나오면서 가뜩이나 밀린 출고일은 더욱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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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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