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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살아야 지역경제도 산다”...판매회복 힘 싣는 평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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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08, 2020, 14:05:42

노·사·민·정 특별 협의체 구성..평택시·지역구 국회의원·경사노위 참여
쌍용차, 차질없는 자구노력 약속..“경영정상화로 지역발전 기여할 것”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쌍용자동차 노사가 평택시·정치계와 머리를 맞대고 경영정상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합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평택 지역경제가 살아나려면 쌍용차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인데요. 새롭게 구성된 노·사·민·정 특별 협의체는 쌍용차의 판매 회복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8일 쌍용차에 따르면 이날 오전 평택시청에서 특별 협의체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예병태 쌍용차 사장과 정일권 노조 위원장을 비롯해 유의동 국회의원, 홍기원 국회의원 당선인,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정장선 평택시장,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이계안 지속가능재단 이사장(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쌍용차의 판매회복 및 경영정상화에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실어주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평택시의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쌍용차의 지속가능경영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결과입니다.

 

 

노·사·민·정 협의체는 이 같은 협력이 실질적으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앞으로 실무회의와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협의체 활동을 통해 구체적인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는 게 쌍용차의 설명입니다.

 

평택시는 상생의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자체적인 자구 방안을 실행 중인 쌍용차를 높이 평가했는데요. 지난 1월엔 올해 구매 예정인 관용차를 쌍용차로 선정하기로 결정하는 등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입니다.

 

쌍용차 관계자는 “동종 업계 최초로 2020년 임단협을 무분규로 마무리한 만큼 경영쇄신안 등 자구노력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판매 물량 확대를 통해 조속한 경영정상화와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쌍용차 노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9월부터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복지 중단과 축소 등 경영쇄신 방안에 합의했는데요. 12월에는 전 직원 임금 및 상여금 반납, 사무직 순환 안식년제(유급휴직) 시행 등 고강도 경영 쇄신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쌍용차는 마힌드라의 400억 원 자금 조달, 비핵심자산 매각 작업 등을 통해 일단 급한 불을 끈 상태인데요. 장기적인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주주를 포함한 여러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 방안 모색에도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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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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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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