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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살리기 나선 백화점 업계, ‘대한민국 동행세일’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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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22, 2020, 09:06:04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 26일부터 12일까지..최대 70% 할인 행사
중소기업 제품 판매·특산물 사은품 증정·패션 업계 활로 개척에 나서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백화점 업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내수 경기를 살리기 위해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에 맞춰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제품 판매, 특산물 사은품 증정, 패션 업계 판매 활로 개척 등으로 내수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주요 백화점들은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 등입니다. 오는 26일부터 내달 12일까지 17일간 전국 점포에서 진행하며 각 점포 특성에 맞춘 특별 행사도 함께 선보일 예정입니다.

 

 

롯데백화점이 진행하는 동행세일 대표행사는 ‘슈즈(Shoes)페어’입니다.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롯데백화점 전 점 90여개 슈즈 관련 브랜드 본매장에서 진행합니다.

 

슈즈페어에서는 ▲탠디 ▲닥스 ▲게스 ▲토박스 ▲크록스 등 25개 브랜드에 특별 마진을 적용해 상품 할인율과 세일률을 최대로 높였는데요. 소다, 미소페, 락포트 등 18개 브랜드는 백화점 업계 단독으로 행사 기간 중, 기존 매장 세일 행사에 10% 추가 할인을 진행해 최대 50%까지 할인합니다.

 

아울러 여름을 맞이 ‘썸머뷰티풀데이’ 행사를 진행하는데요. 오는 26일에서 28일까지,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입생로랑, 랑콤, 키엘, 비오템 등 7개 브랜드에서 20·40·60·100만원 구매 시 20%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롯데백화점 전 점에서 진행되는 ‘와인페스타’는 2~5만원 가격대 와인을 판매하고, 세일기간 중 삼성전자·LG전자·위니아딤채 에어컨 구매고객에게 8% 상품권 증정, 추가 2% 엘포인트 적립 혜택도 제공합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지역 농가·중소 브랜드·지역 예술인과 손잡고 동행세일에 나섭니다. 동행세일과 함께 26일부터 남성, 여성, 아동, 스포츠 등 패션 의류는 물론 생활, 식품까지 전 장르에 걸친 브랜드 세일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입니다.

 

우선 신세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산지 식품을 매입해 사은품으로 증정합니다.

 

농산물 사은품은 경북 고령과 충남 서천 지역에서 수매한 ‘참깨’와 ‘들깨’로 ▲참기름·들기름 세트 ▲완도멸치 4종 세트 ▲만전 김 세트 ▲오미베리까지 총 4가지입니다. 지역 특산물 사은품은 세일기간 주말(금, 토, 일)에 신세계 제휴카드인 신한, 삼성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받을 수 있으며 오는 26일부터 총 4주간에 걸쳐 진행됩니다.

 

신세계백화점은 패션업계를 위한 대규모 할인행사도 진행합니다. 이달 26일부터 7월 2일까지 총 31개 패션브랜드가 참여하는 ‘힘내요 대한민국! 코리아패션마켓’을 열고, 신세계 강남점에서는 ▲아드레아바나 ▲엠씨 ▲BCBG ▲르샵 ▲온앤온 ▲캠브릿지 ▲슈페리어 ▲블랙야크키즈 등 여성, 남성, 아동, 골프 등 모든 장르 의류 브랜드가 총출동해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어 다음 달 3일부터 내달 16일까지 강남점에서는 중소기업 브랜드 총 30여개가 참여하는 ‘동행마켓’이 열릴 예정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큰 피해를 본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전시도 준비했습니다. 센텀시티점에서는 내달 9일부터 22일까지 지하 2층 중앙광장에서 부산·경남 지역 30개 화랑 대표작 200여점을 전시·판매할 예정인데요. 광주(7/16~27)와 대구점(7/17~27)에서도 백화점 내 갤러리 공간을 활용해 지역 작가들의 대표작을 전시·판매합니다.

 

 

현대백화점도 오는 26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현대백화점 동행세일’을 진행합니다.

 

우선, 목동점·신촌점·충청점 등 3개 점포에서 ‘중소기업 상품 특별전’을 진행하는데요.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선정한 패션·잡화·식품 등 다양한 상품군 10~50여개 브랜드 상품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점포별 행사 기간은 ▲충청점(6/26~28) ▲신촌점(7/1~12) ▲목동점(7/10~12) 등입니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재고 소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패션업계를 위한 할인 행사도 진행합니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무역센터점과 판교점에서 ‘코리아 패션마켓’을 열고, 영캐주얼·아웃도어·남성패션 등 50여개 브랜드 이월상품을 최초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합니다.

 

동행세일 기간 현대백화점 여름 정기 세일도 동시에 진행됩니다. 패션·잡화·스포츠 등 총 2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여름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하는데요. 또 랑방·멀버리·로샤스·무이 등 7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는 시즌오프도 함께합니다.

 

이밖에 ▲나이키·아디다스 이월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스포츠 대전(6/26~28, 천호점·신촌점) ▲여름 속옷 할인전(6/29~7/3, 디큐브시티) ▲골프 의류 특가전(7/3~5, 목동점) 등 점포별로 다양한 행사도 진행됩니다.

 

 

갤러리아 백화점 전 지점에서는 약 200여개 브랜드가 대한민국 동행 세일에 참여합니다. 최대 10%에서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나설 예정입니다.

 

갤러리아 명품관에서는 메종마르지엘라(20%), 필립플레인(20~30%)등 명품 브랜드들이 시즌오프를 진행합니다.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엠포리오아르마니(30%), 막스마라스튜디오(30%), 에르마노설비노 등 다수 인기 브랜드들이 세일 행사에 참여하고, 수원 컨벤션센터 보행광장 1층에 위치한 프레피룩 브랜드 간트에서는 20년 봄·여름 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입니다.

 

타임월드에서는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들이 세일에 참여합니다. 대표 브랜드로 ▲오프화이트(~30%) ▲비비안웨스트우드(~30%) ▲겐조(~20%) 등이 있는데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명품 의류·레더 특집전을 진행하며 휴고보스, 듀퐁슈즈 등 브랜드 이월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내놓을 예정입니다.

 

센터시티에서는 대한민국 동행 세일 기간 동안 코치, 발리 등 다양한 브랜드가 20%~50% 세일에 참여합니다. 골든듀 매장에서는 내달 1일부터 12일까지 베스트 셀링 아이템 31% 할인과 캐럿, 리미티드 제품을 제외한 전 제품 20%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업계 관계자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참여를 통해 움츠러든 소비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밝히며 “협력사, 유통업체, 고객이 모두 같이 힘을 모아 코로나 19 위기를 극복하고 ‘함께 멀리’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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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부동산PF ‘유의·부실우려’엔 재구조화·정리…금융권 ‘신디케이트론’ 자금공급

부동산PF ‘유의·부실우려’엔 재구조화·정리…금융권 ‘신디케이트론’ 자금공급

2024.05.13 15:49:29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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