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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온라인 씀씀이 커졌다”…1회 평균 소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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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22, 2020, 13:06:31

이베이코리아, 수입 명품 판매량 전년比 36% 늘어
온라인몰에 경제력 갖춘 50·60세대 유입 영향 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백화점 등 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소비하던 큰 손 고객들이 온라인쇼핑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22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코로나19 직후인 3월~5월 G마켓과 옥션의 품목별 1인당 평균 구매객단가(평균 소비액)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0%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반복적으로 소비되는 장보기 필수 품목들의 객단가가 모두 올랐는데요.

 

같은 기간 식품 평균 구매객단가는 10% 증가했고, 생필품은 9% 늘었습니다. 또 취미용품은 같은 기간 객단가가 15% 이상 크게 올랐으며 ▲인테리어(10%) ▲패션(8%) ▲가전(4%) 등 대부분 품목에서 지난해보다 더 비싼 제품이 팔렸습니다.

 

회사는 그동안 오프라인 중심이던 ‘프리미엄 소비’가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쇼핑으로 대거 유입됐기 때문으로 보고있습니다.

 

실제 같은 기간 수입명품 판매량은 작년 대비 36% 늘었습니다. 세부 품목으로는 ▲명품 시계(55%) ▲명품 화장품(26%) ▲쥬얼리 세트(39%) 등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여기에 경제력을 갖춘 50·60세대 고객이 늘어 난 것도 구매 객단가를 높이는 데 한몫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이베이코리아가 해당 기간 연령별 구매 비중을 살펴본 결과, 50·60세대 비중이 15%에서 21%로 1년 사이 중장년층 비중이 크게 올랐습니다.

 

이정엽 이베이코리아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계층의 상당수가 제품 신뢰도 때문에 비대면 쇼핑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았다”며 “코로나19 이후 불가피하게 온라인쇼핑을 접했지만, 기대 이상의 만족도를 느끼고 이제는 단골고객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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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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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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