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대한항공이 세계적인 서비스 평가에서 16년 연속으로 업계 1위에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대한항공은 31일 열린 ‘2020년 글로벌 고객만족도(GCSI) 우수기업’ 평가서 항공여객운송 서비스부문 1위를 수상했습니다.
글로벌고객만족도는 한국글로벌경영협회(GMA)가 주관하는 평가입니다. GMA는 매년 고객들의 품질 만족도, 글로벌 역량 및 고객충성도 등을 종합해 부문별 최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있는데요.
이 평가에서 대한항공은 2005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정상에 머물렀습니다. 서비스를 차별화하고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하는 등 노력을 통해 이 같은 호평을 받았다는 게 대한항공의 설명입니다.
대한항공은 최근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 개발, 셀프 서비스 확대, 기내 방역 강화 등을 추진했습니다. 특히 코로나 방역을 강화했는데요. 후방 좌석부터 탑승해 승객 간 접촉을 줄이는 ‘존보딩’(Zone Boarding)과 멸균된 공기를 공급하는 헤파필터(HEPA)를 도입했습니다.
또 기내 공기를 위에서 밑으로 흐르게 하는 ‘에어커튼’ 방식의 공기순환 시스템을 적용하고 국내선은 매주 1회 이상 소독했습니다. 이 같은 방역 활동은 케어 퍼스트(CARE FIRST)라는 안내 프로그램으로 고객들에게 알렸습니다.
지난 7월에 열린 ‘2020 트래블러즈 초이스 어워드’에선 대한항공이 ‘여행객들이 선택한 세계 10대 항공사’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세계 최대 여행 사이트인 ‘트립 어드바이저’가 주최하는 어워드인데, 여기서 3위에 랭크된 겁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 고객 감동과 가치 창출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서비스 향상을 위한 변화와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코로나19 예방 활동에 대한 대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지속적으로 수행, 안전에 대한 고객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