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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아이엔 테라퓨틱스' 설립으로 글로벌 신약 개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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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15, 2020, 10:09:02

비마약성 진통제 파이프라인 중심 신규 법인
올 하반기 시리즈A 마무리..2025년 IPO 목표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대웅제약이 신약개발 전문기업 ‘아이엔 테라퓨틱스’를 신규 설립했습니다. 회사는 자사가 보유한 유망 신약 파이프라인 법인화해 연구·개발 유연성을 확보하고, 빠른 성과로 업계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15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아이엔 테라퓨틱스(iN Therapeutics)는 대웅제약 이온 채널 신약 개발 플랫폼과 Nav1.7 비마약성 진통제, 난청치료제, 뇌질환 치료제를 스핀아웃(분사)한 바이오텍입니다. 10여년간 다양한 CNS(중추신경계)질환의 유망 타깃인 이온채널 신약개발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 이온채널 평가 플랫폼 및 개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온채널 플랫폼 기술은 그동안 이온채널 개발 시 한계로 알려진 고난도 평가법을 극복한 기술로, 고유 경쟁력을 지녔습니다.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리드 파이프라인(Lead Pipeline)인 Nav1.7 비마약성 진통제(DWP17061)는 혁신신약(First-in-Class) 의약품 개발 후보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들 또한 해당 타깃으로 개발을 시도중인 이미 타깃 검증(Target Validation)이 된 물질"이라며 "글로벌 혁신 신약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Nav1.7 비마약성진통제(DWP17061)는 현재 호주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고 연내 건강인 대상으로 첫 투여를 진행해 안전성과 약물동태 시험을 내년 상반기까지 수행할 계획입니다.

 

회사에 따르면 Nav1.7 비마약성진통제는 전임상에서 투약 후 체내에 약물이 작용하는데 있어 경쟁물질 대비 우수한 체내동태를 보인 바 있으며 골관절염 진통제인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와 비교해도 우수한 효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웅제약은 이번 바이오텍 설립과 함께 아이엔 테라퓨틱스 대표로 박종덕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습니다. 그는 25년간 신약개발 및 신사업 개발 등 폭넓은 이력을 보유한 코오롱제약 개발본부장 출신으로 글로벌 제약사인 바이엘 쉐링, 노바티스에서 혈액암 및 간장학치료영역에서 임상개발, 제품개발 및 마케팅 등 경험을 쌓았습니다.

 

또한 집단 약동학 모델을 통한 소아용 의약품 임상개발 플랫폼을 글로벌 제약사에 공동개발 및 기술수출한 성공경험이 있는데요. 지난 15년간 해외 유수 글로벌 투자회사들에서 기술평가 검토 관련 자문 진행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것도 강점으로 꼽힙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아이엔 테라퓨틱스가 이온채널 경쟁력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최고의 이온채널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다양한 연구·개발 전략을 추진하여 기업가치와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제약 바이오산업 생태계가 지속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공헌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아이엔 테라퓨틱스는 First-in-class Nav1.7 비마약성 진통제의 임상개발 및 난청치료제 전임상을 위해 시리즈 A 투자를 올 하반기에 마무리할 예정이며 2025년 IPO(기업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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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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