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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첫 ‘글로벌 톱5’ 진입...미국 기업 外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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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0, 2020, 14:10:38

인터브랜드 ‘글로벌 100대 브랜드’서 623억달러로 5위 기록
IT 기업들 강세 속에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순위 상승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 브랜드 가치가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톱(Top)5’에 진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일(미국 현지시간)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서 브랜드 가치가 사상 최대인 623억달러를 기록하고 순위도 처음으로 5위에 올랐습니다.

 

◇ 미국 기업이 아닌 브랜드로는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톱5’ 진입

 

삼성전자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지난해 611억달러보다 2% 상승하며 623억달러를 기록, 2017년에 6위를 달성한 이후 3년 만에 ‘글로벌 톱5’로 도약했습니다.

 

이번 ‘톱5’에 미국 기업 외 한국 기업이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IT 기업들의 강세 속에 사상 최초로 ‘톱5’에 진입해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과 같은 글로벌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인터브랜드가 브랜드 가치평가를 시작한 2000년 52억달러(43위)를 시작으로 가치가 꾸준히 성장해 20년 만에 브랜드 가치가 12배 성장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12년 9위로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한 이후, 2017년 6위, 2020년 5위 달성까지 브랜드 가치 순위가 지속적으로 상승해왔습니다.

 

◇ 인터브랜드, 코로나19 대응 활동∙지속가능경영 활동∙혁신적인

 

라이프스타일 제품 출시∙미래성장동력 지속 투자한 점을 높이 평가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 상승 주요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예컨대 ▲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캠페인을 추진하고 ▲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전사적으로 확대하고 ▲ ‘갤럭시 Z 플립’, ‘더 테라스(The Terrace)’, ‘비스포크(BESPOKE)’ 등 출시 ▲ AI∙5G∙IoT 등 미래 기술 선도를 위해 계속 투자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신속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국가별로 필요한 물품, 성금 등을 기부하고 다양한 지원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성당 등의 옥외 광고와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Get through this together)”는 메시지로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하며 고객들과 함께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지친 전세계 소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공유된 사진과 스토리를 영상으로 제작해 옥외 광고로 활용하는 ‘스마일 캠페인(Smile Stories Campaign)’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CSR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아래 ‘솔브 포 투모로우(Solve For Tomorrow)’,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Samsung Innovation Campus)’, ‘삼성 스마트스쿨(Samsung Smart School)’등 다양한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습니다.

 

 

올해는 TV 제품 포장재에 업사이클링(Up-cycling) 개념을 도입한 에코패키지(Eco Package)를 선보이고, 휴대폰 포장재에 플라스틱을 없애고 재활용 소재를 이용해 휴대폰 케이스를 제작하는 등 지속가능경영을 경영 전반에 확대 적용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브랜드(socially responsible brand)’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다양한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하고, AI∙5G∙IoT 등 미래기술 선도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점이 ‘글로벌 톱5’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무선 분야에서는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했고, Z세대를 겨냥한 갤럭시 A 시리즈와 ‘어썸(Awesome’ 캠페인 등을 통해 Z세대의 공감대를 이끌어냈습니다. 또한, ‘갤럭시 Z 플립’ 등 새로운 카테고리를 지속 창출하며 끊임없이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네트워크 분야에서는 5G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미국,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사업자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등 5G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TV 분야에서는 ‘더 테라스’, ‘더 세로(The Sero)’와 같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 출시하며 TV 업계를 선도하고 소비자 관심에 따라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색약자와 장애인들을 위해 접근성을 높이고 친환경 에코패키지를 진행하는 등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생활가전 분야에서는 ‘비스포크 냉장고’, ‘그랑데 AI’와 같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요리∙운동∙인테리어∙반려견 등 고객 관심사과 연계한 캠페인을 진행하며,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했습니다.

 

메모리 분야에서는 최초로 D램에 EUV를 적용하고, AI·차세대 슈퍼컴퓨터용 초고속 D램 ‘플래시볼트(Flashbolt)’를 세계 최초로 출시하는 등 메모리 시장 1위 업체로서 혁신적인 기술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또, 전장∙5G∙AI 관련 잠재적인 수요 대응을 위해 D램과 낸드 등에 장기적인 투자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시스템LSI 분야에서는 지난해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한 데 이어, 엑시노스(Exynos), 아이소셀(ISOCELL) 제품의 지속적인 기술혁신으로 업계를 리딩하고 혁신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 왔으며, 아우디 등 주요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했습니다.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부사장)은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2000년 대비 12배로 크게 성장한 것은 삼성전자 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고객의 성원 덕분”이라며 “향후에도 글로벌 고객들과 진심으로 공감, 소통하는 활동을 통해 글로벌 위상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 성과 ▲고객의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 분석해 브랜드 가치를 평가하고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고용주(World's Best Employers)’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지난 7월 포브스가 선정한 ‘2020년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The World's Most Valuable Brands 2020)’ 순위에서 8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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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2024.04.30 15:11:4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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