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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터 UP] 창작자와 콘텐츠 스타트업을 위한 CKL기업지원센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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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04, 2020, 16:11:04

콘텐츠분야 창작자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거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CKL기업지원센터’는 조금은 색다른 관점에서 스타트업에 접근합니다. 기술과 아이디어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일반적인 스타트업을 바라보는 관점이라면, ‘콘텐츠 스타트업(Content Startup)’은 ‘상상력과 이를 통한 창작, 그리고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창업’이라는 관점입니다. 

 

창작자(Creator)가 지속가능한 작업을 영위할 수 있고, 창작 회사 역시 그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CKL기업지원센터의 역할이라는 겁니다.

 

 

서울 중구 청계천로에 위치한 CKL(Content Korea Lab, 콘텐츠코리아랩) 기업지원센터는 콘텐츠 분야 창작자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거점 조성과 융복합 콘텐츠제작, 그리고 해외시장을 타깃으로 한 사업화의 허브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콘텐츠 스타트업(Content Startup)’ 지원기관 입니다.

 

여기서 콘텐츠 스타트업이란 ‘콘텐츠 창작 과정(기획∙개발∙제작∙생산∙유통∙소비 등)에 혁신적 요소(기술의 혁신적 결합∙활용 등)를 더해 새로운 사업적 접근을 시도하는 스타트업 기업’을 의미합니다.

 

문화와 관련돼 있다는 점에서 영화∙드라마∙비디오∙음악∙게임∙출판∙인쇄∙정기간행물∙문화재∙만화∙공연∙디자인∙미술∙공예∙멀티미디어∙디지털 등의 분야가 모두 포함되고, 이와 관련해 콘텐츠를 수집∙가공∙개발∙제작∙생산∙저장∙검색∙유통하는 서비스 기업이 콘텐츠 스타트업 기업에 해당됩니다.

 

CKL기업원센터가 지원하는 콘텐츠 스타트업에는 콘텐츠 자체를 창작하고 제작하는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이를 유통하고 활용하며, 전달하는데 필요한 기술 관련 스타트업도 상당히 많다는 것이 담당자의 설명입니다.

 

미디어 영상부터 디자인 패션까지, 작은 아이디어를 글로벌 콘텐츠로

 

지난 2014년 서울 대학로에서 처음 문을 연 콘텐츠코리아랩(CKL)은 2015년 콘텐츠 벤처 창업지원을 위해 출범한 문화창조벤처단지와 더불어 콘텐츠 산업 지원정책 개편방안에 따라 통합돼, 2016년 CKL기업지원센터로 재편됐습니다.

 

2018년 CKL 대학로 운영이 종료되면서 광화문으로 시설·장비를 이전했습니다. 2020년 현재 총 36개의 기업이 입주한 기업육성센터(입주공간)와 전용제작시설·전문장비를 지원하는 창작지원센터, 투자·법률∙회계∙해외진출∙기술R&D 등을 상담하고 지원하는 비즈센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CKL기업지원센터는 개인창작 / 초기창업 / 기업성장 / 글로벌진출 등 단계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입주공간과 제작시설을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업화를 위한 법률 투자·해외진출 투자유치 지원, 유통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제공·홍보, 해외 전시와 쇼케이스 참여를 통한 마켓진출 지원 등이 그것입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는 2016년부터 5년간 총 150여 개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고,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개인 오디오 방송 플랫폼 ‘스푼(Spoon / 총 투자유치 670억원+)’,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1분짜리 짧은 음식 영상 플랫폼 ‘쿠캣(Cookat / 구독자 2900만명 이상), 만화 콘텐츠 중심의 웹툰 플랫폼 ‘재담미디어’ 등이 있습니다.

 

콘텐츠코리아랩(Content Korea Lab)은 2014년 경기∙부산을 시작으로 2015년 대구∙전북∙인천, 2016년 경북∙광주, 2017년 충남, 2018년 충북∙전남, 2019년 경남∙대전∙울산∙강원∙제주 등 전국 15개소가 운영 중입니다.

 


콘텐츠코리아랩(CKL) 지역별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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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기자 leo_kim@inthenews.co.kr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공개…‘쪼개기상장’ 시장에 설명 권고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공개…‘쪼개기상장’ 시장에 설명 권고

2024.05.02 16:14:17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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