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유플러스가 신성장 동력 발굴과 기존 사업 수익성 개선을 위해 6개 부문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30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최근 임원 인사에 이어 2021년 조직개편을 통해 1개 사업총괄, 4개 부문을 6개 부문으로 재편했습니다.
◇ ‘신규사업추진부문’ 신설..고객서비스 CEO 직속으로 편제
특히 내년 신규 사업 영역에서 성장 동력 발굴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기존 사업에서는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개선하는데 초첨을 맞췄습니다.
우선 LG유플러스는 스마트 헬스, 보안, 교육, 광고, 콘텐츠, 데이터 사업 등 산재된 사업 조직을 모아 ‘신규사업추진부문’을 신설합니다. 이는 기존 사업에서 별도 독립, 각 신사업 분야가 전문성을 한층 강화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수익이 창출될 수 있는 견실한 사업 구조를 만들기 위한 선택입니다.
또한 고객의 Pain point(패인 포인트)를 정확히 파악·개선하고 이를 사업에 빠르게 반영하기 위해 품질조직, 홈 개통·AS 관련 조직, 고객센터 등을 통합한 ‘고객서비스·품질혁신센터’를 신설해 CEO 직속으로 편제합니다.
LG유플러스는 “신설된 두 조직에 대해 최우선 과제로 신사업 영역에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고객 접점에서 서비스·품질 제고에 집중하겠다는 황현식 신임 CEO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 미디어·콘텐츠 중심 사업 통합해 시너지 강화
Consumer사업부문 산하 Consumer사업 조직은 모바일과 홈의 조직 구분을 없애고 ‘미디어콘텐츠사업그룹’으로 재편합니다. 이를 통해 미디어·콘텐츠 중심으로 사업을 통합해 사업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미 진출해 있는 넷플릭스 외에도 디즈니 등 다양한 글로벌 OTT가 국내에 추가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LG유플러스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자사 플랫폼에 담아내고, 고객에게 끊김없이(Seamless) 차별화된 서비스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 5G 기업간 거래(B2B) 신규 사업 성장 집중
기업부문은 5G 보급 확산, 정부 주도의 뉴딜 사업 등 추가 사업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를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담 조직을 ‘기업신사업그룹’ 산하에 두고 5G 기업간 거래(B2B) 신규 사업 성장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입니다.
서비스 기술개발을 담당하는 FC부문은 ‘기술부문’으로 재편해 전사 상품·서비스의 기술 개발 기능을 강화하고, DX(AI, Bigdata)를 포함한 미래 기술 탐색과 기술 기반의 사업 Seed 발굴 역할에 집중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