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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점업체와 함께 웃은 마켓컬리...중소상공인 매출 10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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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29, 2020, 11:12:38

240여 곳 매출 1년만에 2배 성장..월 매출 1억 넘는 기업 100곳 달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마켓컬리(대표 김슬아)에 입점한 중소상공인 매출이 전년 대비 10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평균 매출 1억이 넘는 곳도 100곳이 넘어 1년 만에 2배나 늘었습니다.

 

29일 마켓컬리에 따르면 올 한 해 동안 마켓컬리에 상품을 공급한 협력사 실적을 분석한 결과 중소상공인 거래규모는 지난해 대비 2배가량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에서 매월 제공하는 ‘상품군별 판매액’ 기준 음식료품 상품군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판매량 증가율 9%를 10배 이상 넘는 수치입니다. 마켓컬리 입점사가 업계 평균에 견줘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는 의미입니다.

 

중소상공인업체 중 240여 곳은 매출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었습니다.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인 업체는 1년 만에 80배가 넘는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매출 성장을 기반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하는 업체도 있습니다. 마켓컬리에 수산물 밀키트를 공급하는 한 협력사는 올해 들어 인력을 1.6배 이상 고용하고 공장 규모를 2배 이상 늘리는 등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판로를 잃고 극심한 위기를 맞았던 한 화훼 농가는 아예 업종 변경까지 고려했지만 지난 2월 마켓컬리에 입점하면서 재배면적을 늘리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마켓컬리는 올해 약 600개 중소상공인 협력사와 신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대비 1.7배가 넘는 신규 중소상공인이 마켓컬리를 통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했습니다. 마켓컬리에서 중소상공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95%에 달합니다.

 

마켓컬리는 코로나19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은 오프라인 식당과도 협업하고 있습니다. 마켓컬리 상품 기획 역량 및 풀콜드체인 유통망을 통해 매장에서 맛본 음식을 집에서도 구현할 수 있게 되자 관련 업체 매출은 5배에서 10배가량 성장했습니다. 힌 이탈리아 음식점는 올해 기존 공급하던 라자냐 외에 피자, 뇨끼 등 새로운 상품을 추가로 입점하며 지난해 대비 성장률 9.7배를 달성했습니다.

 

마켓컬리 신용도를 활용해 금융기관이 협력사에 단기 자금을 융통하는 구매론 프로그램 연간 누적 사용액 규모도 400억원 이상으로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지난 11월 기준으로 협력사가 구매론 프로그램을 이용한 횟수는 총 287회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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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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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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