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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정시율’ 작년보다 대폭 개선...글로벌 13위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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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23, 2019, 09:07:39

국제선 11.8%p 향상..스케쥴 조정·정비 등 정시성 위한 투자 결과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대한항공의 올해 상반기 운항 정시율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한항공의 정시율 순위는 34위에 머물렀지만 올해 13위로 급등했다. 스케쥴 조정, 정비 등 정시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국제선의 정시율은 전년 동기 대비 11.8%p 증가한 83.8%(전체 운항 4만 9166편 중 4만 1203편), 국내선은 7.5%p 증가한 91.2%(전체 운항 2만 6734편 중 2만 4383편)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운항 정시율은 계획된 출발시각으로부터 15분 이내에 출발한 운항 숫자를 전체 운항 수로 나눠 산출한 백분율이다. 운항 정시율이 높을수록 운항의 기본인 정비와 안전관리, 항공기 스케쥴 운영 등이 원활하다는 뜻이다.

 

 

대한항공은 운항 정시율이 크게 높아진 이유로 정시율 향상을 위한 전폭적인 투자를 첫 손에 꼽았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연결로 인한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항공기를 추가 투입하고, 항공기 연결 패턴도 현실적으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항공기 연결로 인한 국제선 지연 운항 건수는 1151건, 국내선은 910건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8%, 51% 감소했다.

 

또한 항로가 혼잡한 시간대를 피하기 위해 항공기 스케줄을 인접 시간대로 최대한 분산 배치했다. 또 여객, 정비, 조업 부문으로 인해 발생한 지연 숫자도 국제선의 경우 139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줄었다.

 

아울러 지난해 5월 말부터 동남아 항로, 12월 초부터는 중국 항로가 각각 복선화되면서 관제와 관련된 지연이 4100건으로 전년 동기 6229건 대비 34% 줄어들었다. 인천공항 제2 터미널로의 이전에 따른 주기장 대기 시간 감소 및 인천공항 정시율 개선(플라이트스탯츠 기준 79.5%, 전년 동기 대비 11.0%p 향상) 등의 외부 요인도 정시율 향상에 영향을 미쳤다.

 

대한항공은 국토교통부가 집계하는 계획된 출발 시간 대비 이륙시각 60분 초과 편(국내선은 30분)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지연율 수치에서도 큰 폭의 개선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국제선 지연율은 2.0%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1%p 낮아졌으며, 국내선 지연율은 5.9%로 전년 동기 보다 5.8%P 개선됐다.

 

 

글로벌 항공업계에서 대한항공의 정시율 순위도 크게 높아졌다. 항공사 및 공항 평가 전문 웹사이트인 ‘플라이트스탯츠’가 글로벌 항공사 대상으로 정시율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2019년 상반기 정시율은 80.4%로 전세계 항공사 중 13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기록했던 34위(정시율 70.3%)에서 크게 향상된 수치다. 특히 6월 한 달 실적으로 보면 대한항공은 정시율 81.9%로 전 세계 글로벌 항공사 중 7위의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안전 운항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고 운항 정시성을 꾸준히 향상시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항공사로서 차별화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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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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