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ar 자동차

[신년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신성장동력으로 대전환 이뤄야”

URL복사

Monday, January 04, 2021, 13:01:58

친환경·미래기술·사업경쟁력 등 성과 가시화 의지 드러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해를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이 이뤄지는 한 해로 만들어 ▲친환경 ▲미래기술 ▲사업경쟁력 영역에서 성과를 가시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4일 글로벌 그룹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통해 신년사를 전했습니다. 그는 “쉽지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도 그룹 임직원 모두가 변함없이 지켜가야 할 사명은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라는 인류의 꿈을 함께 실현해 나간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품질과 안전’도 강조했습니다. 특정 부문에 해당하는 과제가 아니라 모든 임직원이 다른 어떤 것과도 타협하지 않는 자세로 완벽함을 추구할 때 고객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확고히 했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새해 메시지 서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불안과 우려가 크고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시장과 고객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 글로벌 시장 입지가 확대되고 기업가치가 상승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021년이 현대차그룹에 중요한 시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이라는 목표를 제시하고 ▲친환경시장 지배력 확대 ▲미래기술 역량 확보 ▲그룹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여정에 그룹 임직원과 함께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습니다.

 

먼저 친환경 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해 글로벌 친환경 선두(Tier 1)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최근 발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신차 출시로 매력적인 친환경 이동수단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수소분야와 관련해서도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수소연료전지는 ‘인류를 위한 수소’라는 뜻을 담은 브랜드 ‘HTWO’를 바탕으로 다양한 모빌리티와 산업영역에서 사용되는 동력원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미래기술 역량 확보와 관련해서는 투자 확대를 통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그리고 소프트웨어 역량을 키워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혁신적인 모빌리티 기술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로보틱스와 같은 신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도 지속할 것”이라며 “머지않은 미래에 새로운 모빌리티 영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의선 회장은 그룹 사업경쟁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를 합리화하고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부합하는 신성장동력을 지속해서 발굴해야 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품질을 강조하는 내용도 신년사에 담겼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품질과 안전은 특정 부문에 해당하는 과제가 아니다”라며 “그룹 전 부문 임직원과 협력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일치단결해 품질과 안전에 대해서는 다른 어떤 것과도 타협하지 않는 자세로 완벽함을 추구할 때 비로소 고객이 우리를 신뢰할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지난 3일 발생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협력업체 직원 사망 사고에 대해 안타까움과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진심으로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히고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안전한 환경조성과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More 더 읽을거리

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