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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 회장 "K-PHARM 성공시대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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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27, 2021, 11:01:54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온라인 신년간담회에서 4대 과제 제시
보건안보 강화·글로벌 블록버스터 창출·글로벌 진출 가속화·산업 환경 혁신 강조
'보건산업 육성 총괄 사령탑·R&D 가치 보상 등 미래지향 정책' 주문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국가 경제의 미래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해 제약바이오산업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입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27일 온라인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제약주권’을 확립하는 동시에 블록버스터 창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를 밝힌 겁니다.

 

원희목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사회 안전망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면서 “국가적 위기 상황을 종식시킬 해결책은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라고 말했습니다.

 

원 회장은 “‘제약주권 실현과 글로벌 성공시대’는 2021년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에 부여된 시대적 과제이자 존재 이유”라며 “보건안보 강화와 블록버스터 창출, 글로벌 진출 가속화, 산업 환경 혁신 등 4대 과제 실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글로벌 무대에서의 K-PHARM 성공시대를 열기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위해 협회는 제약바이오산업계의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조속한 개발 등 가시적 성과 도출을 촉진하고, 국산 원료의약품 자급률 증대 등 안정공급 시스템을 정립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원료의약품 자급률이 역대 최저(16%)인 점을 감안해 2000여 원료 성분 중 국산화가 시급한 성분 200여개를 5년 뒤 자급률을 50%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원료의약품에 대한 집중 육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에도 역량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연구개발의 선택과 집중, 인수합병을 통한 규모의 확장, 글로벌 블록버스터 창출을 기반으로 글로벌 성공모델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전방위적인 오픈 이노베이션과 융복합·첨단의약품 개발 활성화도 적극 추진합니다. 희귀난치 질환자들의 치료 선택폭을 넓히는 동시에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융복합·첨단의약품 개발에도 나섭니다.

 

아울러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위해 미국 보스턴에 ‘한국제약바이오혁신센터’(가칭 KPBIC)를 설치해 본격 운영하고 EU 거점국가에도 제2의 KPBIC 설치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미국 MIT 산학협력프로그램(ILP) 컨소시엄 참여와 영국 생명과학연구소 연계 글로벌 협업 프로그램 가입 등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기업들의 우수한 제제기술 및 생산역량을 접목한 기술기반의약품을 토대로 신흥시장 확대 개척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제약바이오협회는 MR자격 인증제도를 국가공인자격증으로 추진하고, CSO 양성화를 통한 의약품 시장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여기에 사업개발(BD) 전문가 및 글로벌 CRO 전문인력 양성을 포함하는 제약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의약품 광고심의 전문성 강화 등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날 원희목 회장은 “제약바이오산업계의 혁신을 성장으로 잇는 정책을 펼쳐 달라”면서 보건산업 육성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를 조속히 설치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글로벌 환경 변화와 보조를 함께하는 중장기 보건산업 육성전략을 수립하고 기초연구부터 임상시험 완수까지 전주기적 정책을 통할하는 사령탑이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바이오헬스산업은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사회안전망이자 미래 국가경제를 주도해 나갈 성장동력이기 때문에 규제정책과 육성정책의 합리적 조화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뒷받침할 실무총괄 부처인 보건복지부 내 산업정책 조직의 강화 및 역할 확대가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융복합,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 등 산업계의 혁신적 도전이 꽃을 피우기 위해선 산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규제 과학도 발맞춰 합리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면서 “R&D 결과물에 대한 충분한 가치 보상 등을 통해 R&D 투자 확대와 전략적 제휴가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규제를 선진화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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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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