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ndustry/Policy 산업/정책

KT “인터넷 회선 97%·무선 63% 복구”..25일 오후 6시 기준

URL복사

Sunday, November 25, 2018, 19:11:40

화재 복구 현황 발표...“복구율 높이기 위해 케이블 외부로 연결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는 중”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인터넷은 거의, 무선은 아직.‘

 

KT는 “금일 18:00 기준으로 인터넷 회선은 97%·무선 63% 복구됐다”고 25일 18시 31분 발표했다. 인터넷은 약 21만5000 가입자 가운데 21만 가입자의 회선이 복구됐다. 무선은 2833개 가운데 약 1780개 기지국을 복구했다.

 

당일 오전 황창규 KT 회장이 자사 고객들에게 보낸 사과문에 적힌 복구 현황과 비교하면 매우 빠르게 복구 중인 것으로 보인다. 황 회장은 사과문을 통해 “오늘 10시 50분 현재 이동전화는 53%·인터넷 77% 등 빠른 복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비교했을 때 KT는 약 7시간 만에 인터넷 회선의 20% 복구한 것이다. 특히 총 97%를 복구해 100%에 가깝게 되돌려놨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한편, KT는 “무선·인터넷·IPTV 등의 복구율을 높이기 위해 지하 통신구가 아닌 외부(지상)로 연결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이는 안전상 문제로 화재가 났던 지하 통신구 진입이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KT 이용자인 대학생 조 모씨(27)는 “생각보다 복구가 빨리 돼 다행”이라며 “월요일인 내일부터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More 더 읽을거리

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배너

금융위 상호금융권 리스크관리 강화…과도한 수신경쟁엔 ‘경고’

금융위 상호금융권 리스크관리 강화…과도한 수신경쟁엔 ‘경고’

2025.05.28 17:10:19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9월 전 금융권 예금보호한도 동시상향을 앞두고 정부와 금융당국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나섰습니다. 예금보호한도가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오를 때 발생할 수 있는 급격한 머니무브(자금이동) 또는 과도한 수신경쟁이 건전성이나 유동성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입니다. 금융위원회(위원장 김병환)는 28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상호금융중앙회(신협·농협·수협·산림·새마을금고)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상호금융정책협의회'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사무처장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2년간 상호금융권의 건전성·수익성이 악화되는 상황에 대응해 금융당국과 관계기관이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를 위해 노력해 왔음에도 상호금융권의 여건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며 "예금보호한도 상향이 상호금융권에 미칠 수 있는 리스크를 철저히 점검·관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단 금융당국은 유동성·건전성이 취약한 조합을 중심으로 집중 모니터링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이 2022년 이후 상호금융권 수신금리·이동추이를 분석한 결과 예금보호한도 상향시 중소업권으로 수신이 유입(업권간 이동)되더라도 개별 금융기관별(업권내)로는 자금이 유출되는 등 영향이 상이할 수 있으므로 개별 금융기관 밀착 모니터링 강화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금융당국은 또 예수금관리시스템을 통해 전체 조합의 예수금 변동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일별 변동내역을 집계해 관계기관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만약 유동성 위기가 발생한다면 중앙회 자금지원을 통해 우선대응하는 한편 부족할 땐 한국은행이 특별대출이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매 등으로 개별조합의 유동성 위기를 조기 해결한다는 방침입니다. 금융당국은 상호금융권을 향해선 건전한 자금운용과 신뢰회복을 당부했습니다. 권대영 사무처장은 "과도한 수신경쟁은 금리왜곡과 건전성 악화라는 또 다른 리스크를 초래한다는 걸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며 "예금보호한도 상향으로 인한 자금이동이 상호금융권에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간 유기적인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금리 경쟁을 통한 외형성장보다 중요한 것은 건전한 자금운용과 신뢰회복"이라며 "각 중앙회는 개별조합이 단기 수신경쟁에 매몰되지 않도록 잘 관리하면서 동시에 적극적인 부실채권 정리, 연체율 관리 등 강도높은 자구노력도 차질없이 이행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각 상호금융중앙회는 실시간으로 건전성·유동성을 모니터링하며 이상징후 포착시 금융당국과 관계부처에 즉각 공유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