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1만 5121시간.’
LG유플러스 임직원이 2018년 한 해 동안 봉사한 시간이다. 이는 2017년보다 172% 증가한 수치로 참여 인원은 연간 누적 3881명이다.
14일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에 따르면 작년부터 조직문화 핵심활동에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나눔문화’를 포함하는 등 임직원의 사회공헌을 적극 권장 중이다.
팀 혹은 담당(2개 이상 팀으로 구성한 LG유플러스 조직 단위) 단위 임직원이 참여하는 일일봉사 ‘1팀·1담당 1나눔’ 등을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그 외에 ▲사전 정보 없이 떠나는 미스터리 봉사 ‘U+나눔버스’ ▲시각장애인의 독서를 위한 목소리 기부 봉사 ‘보네이션(Vonation)’ ▲장애가정 청소년 멘토링 봉사인 ‘두드림 U+요술통장’ 등 다양한 사내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연간 8시간의 봉사 유급휴가를 제공하는 ‘봉사활동 유급휴가제도’를 도입했다. 나눔 활동 참여에 마일리지를 부여하는 '나눔마일리지’도 도입했다. 일정 마일리지를 쌓으면 사회적 기업의 상품을 선물하는 제도다.
한편 LG 유플러스는 사내 봉사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지방 근무 임직원을 위한 봉사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자율적으로 봉사를 계획한 임직원에겐 예산을 지원하는 등의 제도로 지방 근무 임직원 봉사활동도 크게 높였다.
작년 봉사에 참여했던 미디어서비스1팀 안혜정 선임은 “좋아하는 빵을 동료들과 즐겁게 소통하며 만들면서 봉사를 해 따뜻한 온기로 충만해지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안 선임은 작년 11월 1담당 1나눔으로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를 진행했다.
박지영 LG유플러스 즐거운직장팀장은 “U+나눔버스 등 다채로운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봉사에 대한 임직원의 관심이 크게 증가해 연간 봉사시간 1만 5000시간을 기록했다”며 “세상에 더 큰 온기를 더하며 사회에 보탬이 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