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소형 건설기계 시장 중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도에서 두산밥캣이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를 위해 콘퍼런스를 열고 맞춤형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두산밥캣은 인도 첸나이에서 주요 경영진과 인도 시장 딜러 등 90여 명이 참석한 ‘딜러 콘퍼런스’를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두산밥캣이 인도에서 콤팩트(소형) 장비 딜러를 대상으로 연 첫 콘퍼런스다.
인도 소형 건설기계 시장은 미국·중국에 이은 세계 3위 시장이다. 특히 인도 정부가 주도하는 도로·철도 등 인프라 개발 정책과 인건비 상승이 맞물려 소형 건설기계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사업성과 등 회사의 중장기 사업전략·주요 현안을 딜러들과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특히 판매 채널 경쟁력 강화와 지역 맞춤형 제품 출시 전략으로 인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두산밥캣은 인도 시장에 현재 포터블파워 사업을 포함해 생산공장 2개와 딜러망 40곳 이상을 보유 중이다. 판매 중인 콤팩트 장비 스키드스티어로더(SSL)는 인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인도 시장의 중요성과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고 인도 소형 건설기계 시장의 리더가 되기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며 “인도 시장 성공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