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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국민가격 31’ 진행...제주 은갈치·삼겹살 980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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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27, 2019, 06:02:00

3·1절 100주년을 맞아 기존 ‘국민가격’ 이벤트 2배 물량으로 확대 진행
제주 은갈치 2500→980원, 국내산 삼겹살(100g) 1400→980원 판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이마트가 3·1절 100주년을 앞두고 기존에 진행하던 ‘국민가격’ 이벤트 물량을 대폭 확대한다.

 

이마트가 3·1절 100주년을 맞아 ‘국민가격 31’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마트는 31개의 ‘국민가격’ 상품을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총 31개가 준비된 이번 국민가격 행사 상품은 평소 월간 기준 약 15개 내외의 국민가격 상품을 선보인 것에 비해 품목을 2배 가량 늘어난 양이다. 또한 KB국민카드로 국민가격 행사상품 구매 할 경우, 추가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공·생활용품 등 비신선 상품은 한달 내내 행사를 진행한다. 신선식품의 경우 28일부터 3월 6일까지 1차 국민가격 행사를 진행한 뒤, 3월 14일부터 상품을 변경해 2차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국민 가격 상품의 핵심은 갈치와 삼겹살이다. 이마트의 수산 1위 상품인 제주은갈치를 28일부터 3월 6일까지 이마트 창사 이래 최저가로 판매한다.  

 

제주은갈치(중·해동·마리, 국산)를 기존 정상가 2500원에서 약 61% 저렴한 980원에, 제주은갈치(대·해동·마리, 국산)를 기존 4800원에서 38% 할인된 2980원에 판매한다.

 

물량 역시 일주일 간 190톤으로 평상시 대비 5배 이상 늘렸다. 다만, 다수의 고객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중 사이즈의 경우 1인당 1팩(5마리)로 한정 판매된다. 

 

이마트가 이처럼 저렴한 가격에 갈치 행사를 기획할 수 있는 이유는 작년 갈치 어획량 증가로 물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3개월 전부터 대량매입을 통해 물량 비축을 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실제, 제주 서귀포 수협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 연간 갈치 어획량은 8421톤으로 2016년 대비 2배 더 많은 수준이다. 

 

또한,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앞두고 축산 1위 품목인 삼겹살 역시 2016년 이래 최저가로 판매한다. 이마트는 오는 28일부터 3월 6일까지 삼겹살·목심(100g, 국내산, 각)을 행사카드로 구매 할 경우 30% 할인된 980원에 판매한다.

 

해당 행사카드로는 이마트e·삼성·KB국민·현대·비씨·NH농협·우리·IBK기업·씨티·SC은행카드 등이 있다. 작년 삼겹살데이 행사 가격인 1344원보다도 27%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물량 역시 평소 대비 8배 수준인 400톤이 준비됐다.

 

신선신품 이외에도 가공, 생활 등 다양한 국민가격 상품도 마련됐다. 국민가격 31 행사 상품으로 ‘이마트 청년 홍삼정스틱(10g*21포)’는 기존 가격에서 40% 할인된 2만 3400원에 판매된다. 

 

또한 생필품인 ‘크라넥스 3겹 데코클래식 화장지(33m*30롤, 1만 6900원)’, ‘해피바스 정말달콤·매끈 바디워시(900g·각 2900원)’, ‘비비안 압박스타킹(2족, 3980)’등도 선보인다.  

 

3월에는 화이트데이 등의 행사가 이어지는 만큼 G7와인 3종(까베르네 쇼비뇽·메를로/샤르도네)이 각 6900원에 판매되며, 2·3·6병 구매 시 5·10·20% 할인이 적용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전복, 한우, 대패 삼겹살 등 국민 선호도가 높은 상품들 위주로 국민가격을 진행해 왔고, 이번에는 갈치, 삼겹살을 국민가격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할인을 통해 ‘국민가격’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소비자물가 안정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달부터 매월 1·3주차에 농·수·축산 국민가격 상품을 선정하고, 1주일 동안 할인 행사를 이어 왔다. 가공·생활 등 비신선 상품은 10개 내외를 선정해 1달 내내 국민가격 행사를 진행했다. 

 

1차 국민가격 상품으로 선보인 ‘990 삼겹살·목심’, ‘990 전복’, ‘알찬란’ 등은 최대 50% 가량 저렴한 가격에 내놓았고, 행사기간 동안 연일 완판 행진이 이어졌다.

 

특히, 이마트 역대 최저가인 990원에 선보였던 ‘활 전복’은 1월 3일부터 9일까지 74톤의 판매고를 올렸다. 행사기간 평소 대비 10배 이상 팔리며, 역대 이마트 전복 실적 중 최단기간 최대물량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990 삼겹살·목심’과 ‘알찬란(대란·30입)’ 역시 같은 기간 각각 300톤, 40만판이 판매되며 6주 간 판매할 물량이 단 일주일 만에 판매됐다. 삼겹살·목심은 돼지 2만 마리 분량이었다. 

 

이후 진행된 2차 국민가격 행사인 ‘두 마리 생닭(500g*2/700g*2)’은 닭 두수 환산 시 약 12만 마리가 판매됐다.

 

가장 최근 진행했던 ‘한마리 광어회(4~5인분, 국산)’는 정상가 대비 50.2% 할인한 1만 9800원에 판매됐으며, 평소 한 달 판매 물량인 50톤 가량이 단 일주일 만에 완판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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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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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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