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모터쇼] 폭스바겐, 완전 자율주행 가능한 전기SUV 공개

2021년 중국서 양산모델 출시..1회 충전시 최대 450km 주행 가능
중국시장 SUV 라인업 12종으로 확대..미래차로 시장공략 승부수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 폭스바겐이 상하이모터쇼에서 완전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전기 SUV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폭스바겐은 오는 2022년까지 중국시장에서 SUV 라인업을 현재의 두 배 수준인 12종으로 늘릴 방침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14일 ‘2019 상하이 모터쇼’가 열릴 오토모빌 전시센터에서 ‘ID. 룸즈’가 공개됐다고 16일 밝혔다. 국제 모터쇼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로 열리는 상하이모터쇼는 오는 18일 개막할 예정이다.

 

전장이 5m에 달하는 대형 SUV인 ID. 룸즈는 다양한 형태로 변형이 가능해 패밀리카와 비즈니스용으로 쓸 수 있는 친환경차다. 2021년 중국 시장에서 양산형 모델이 출시될 ID. 룸즈 시리즈는 전기 배터리를 적용해 공해를 일으키지 않고, 완전 자율주행도 가능하다.

 

 

클라우스 비숍 폭스바겐 디자인 부문 책임자는 “ID. 룸즈는 마치 단단한 금속을 매끄럽게 가공한 하나의 모놀리스(단일한 암체)와 같다”며 “전기 배터리를 사용해 배기가스 배출 없이 조용하면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IQ. 드라이브’ 시스템이 적용된 ID. 룸즈는 운전자가 원할 시 파일럿 모드를 통해 레벨 4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을 지원한다. 또 인터랙티브 라이트 존인 ‘IQ. 라이트’를 통해 다양한 주행 정보도 제공한다.

 

운전자가 파일럿 모드를 실행하면 각 시트가 안쪽으로 25도 회전해 라운지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뿐만 아니라 모든 탑승객은 좌석의 위치를 자유롭게 변형시킬 수 있어 원활한 대화가 가능하다.

 

완전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ID. 룸즈는 기존 대시보드 대신 새로운 디지털 콕핏이 적용됐다. 운전자 앞에 떠있는 형태인 디지털 콕핏은 전체가 유리 전면 패널로 구성돼 있으며, 디지털화된 스티어링 휠은 패널에 통합됐다.

 

ID. 룸즈의 배터리 에너지 용량은 82kWh이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50km(WLTP 기준, 중국 NEDC 기준 최대 475km) 까지 주행할 수 있다. 또한 150kw(DC)의 고속 충전 시스템을 통해 약 30분 만에 총 용량의 80%까지 재충전이 가능하다.

 

ID. 룸즈는 두 개의 전기 모터가 적용돼 사륜 구동으로 운행 시 시스템 출력은 최고 225kw에 달한다. 정지상태에서 단 6.6초 만에 100km/h까지 가속할 수 있고 최고 시속은 180km/h(제한속도)이다.

 

또 이날 폭스바겐은 현재 중국 시장에 판매되는 6종의 SUV 라인업을 2022년까지 12종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폭스바겐은 2년 내에 중국 시장에 출시될 5개 모델을 포함한 총 11대의 SUV를 이번 모터쇼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2019 상하이모터쇼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상하이 국영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각국의 자동차 제조사들은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이번 상하이모터쇼를 통해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을 중심으로 신차들을 쏟아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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