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삼성생명이 '엄마'만을 위한 종신보험을 내놓았다. 그동안 종신보험은 남성인 '아빠' 위주로 판매됐던 상품이다.
삼성생명은 7일부터 자녀를 둔 엄마들을 위한 종신보험인 신상품 ‘엄마사랑종신보험(무배당)’을 판매한다.
이번 상품은 자녀가 학업을 계속하는 시기에 엄마가 사망할 경우, 일시금은 물론 자녀 나이에 맞는 교육자금을 추가로 준비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또한 자녀가 독립한 이후에는 일시금을 받을 수 있다.
만약 자녀가 독립했을 때 엄마가 생존해 있을 경우에는 연금 등의 노후자금으로 활용이 가능해 ‘여성만을 위한 종신보험’이다. 기본적으로 사망을 보장하는 종신보험이지만 자녀가 학업을 끝내고 독립하는 연령인 27세를 기준으로 제 1보험기간과 제 2보험기간으로 나눠서 보장을 차별화한다.
우선 제 1보험기간은 자녀가 27세 전으로 이 기간에 엄마가 사망하면 가입금액의 50%를 사망 일시금으로 지급한다. 이 후 자녀의 연령대에 맞는 교육자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예를 들어 사망보험금 1억원에 가입한 경우 사망 일시금 5000만원을 사망했을 때 지급하고, 추가로 영유아·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으로 나눠 교육자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이번 상품은 임진단특약, 재해장해특약 등 엄마를 위한 20여종의 특약과 어린이수술보장특약 등 자녀를 위한 9종의 다양한 특약을 선택할 수 있다. 가입 연령은 엄마는 20~60세까지이며, 자녀는 0~15세까지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5~20년까지 중 선택할 수 있으며, 55세, 60세, 65세 등 나이에 맞춘 보험료 납입도 가능하다.
삼성생명은 “엄마사랑종신보험은 자녀를 둔 엄마만을 위한 보험” 이라며 “만일의 경우 사랑하는 자녀의 교육비를 준비하고, 자녀가 성인(27세)이 된 이후에는 엄마 자신의 노후를 준비하는 여성만을 위한 차별화된 종신보험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