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한국필립모리스㈜가 커피빈에 전자담배 전용 흡연실인 ‘베이핑 룸’을 설치한다. 강남지역 커피빈 매장 두 곳을 시작으로 베이핑 룸을 점점 늘려갈 계획이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커피빈코리아㈜와 함께 전자담배 전용공간인 베이핑 룸을 설치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강남지역 대표 커피빈 매장 2곳에 베이핑 룸을 우선 설치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비전인 ‘담배연기 없는 미래(Smoke-Free Future)’를 실현을 목표로 이번 협약을 맺었다. “일반담배 보다 유해성이 크게 줄어든 혁신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설명이다.
한국필립모리스㈜와 커피빈은 서울 강남 일대 주요 매장인 ‘강남역먹자골목점’과 ‘포스코사거리점’ 2곳에 베이핑 룸을 선보인다. 두 곳을 시작으로 전자담배 공간을 계속 늘려갈 계획이다.
한편 한국필립모리스㈜는 수도권과 지방의 대형 사업장·사무실·공동주택 등 50여개 장소에 베이핑 룸을 설치하고 있다. 지난 4월엔 담배연기 없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담배연기 없는 도시’ 프로젝트를 부산경남지역에서 열기도 했다.
김병철 한국필립모리스㈜ 전무는 “담배연기 없는 미래 실현을 위한 한국필립모리스의 노력에 커피빈이 함께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업계를 선도하는 커피전문점 커피빈코리아의 베이핑 룸 설치는 전자담배 사용자에게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철 커피빈코리아㈜ 상무는 “한국필립모리스의 ‘담배연기 없는 미래’라는 좋은 취지에 동감한다“며 “앞으로 베이핑 룸 설치 확대를 통해 커피빈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더 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