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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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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11, 2019, 15:07:59

한국감정원, 7월 둘째 주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
아파트 매매가격 0.04%·전세 0.05% 각각 내려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전세가격 낙폭이 지난주보다 축소된 가운데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2주 연속 올랐다.

 

11일 한국감정원이 7월 둘째 주(8일 조사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정원에 따르면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전세가격은 0.05%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0.02%→0.02%)은 상승폭을 유지했고 수도권(-0.02%→0.00%)은 보합 전환했다. 지방(-0.09%→-0.07%)의 낙폭은 줄어들었다.

 

시도별로 보면 대전(0.05%)·서울(0.02%)은 상승, 경남(-0.17%)·강원(-0.16%)·전북(-0.12%)·충북(-0.12%)·경북(-0.09%)·부산(-0.07%)·울산(-0.06%) 등은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민간 택지 분양가 상한제 등 추가규제 가능성에 따라 재건축 사업 진행이 불투명해지면서 대체로 관망세를 보였다. 하지만 일부 인기 재건축 및 신축 매수세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북의 경우 종로·중구·성북·동대문·도봉구 등 매도자-매수자 간 희망가격 격차가 큰 지역은 보합하거나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반면, 용산구(+0.02%)는 정비사업 영향으로, 성동(+0.02%)·강북구(+0.01%)는 일부 단지의 급매물이 소진되며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랐다.

 

강남(+0.05%)·서초(+0.03%)·송파구(+0.03%)는 일부 인기 재건축 및 신축 단지 위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양천구(+0.05%)는 재건축 단지 위주로, 동작구(+0.05%)는 역세권 및 신축 단지 위주로 아파트 가격이 올랐다.

 

인천(-0.01%)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했다. 특히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개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던 계양구(-0.11%)는 상승피로감 및 인근 부천 대장지구로 수요가 분산되면서 아파트 가격이 떨어졌다.

 

경기도는 매수심리 위축, 신규 입주물량 누적, 추가규제 가능성 등으로 하락세가 계속됐지만 개발 호재나 역세권 등 입지여건이 좋은 일부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하며 전체적인 낙폭은 줄었다.

 

평택시(-0.16%)·안양 동안구(-0.13%)·용인 수지구(-0.11%) 등은 신규 입주 물량 누적 영향으로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광명시(+0.38%)는 신안산선 등 교통망 신설 기대감 등으로, 과천시(+0.23%)는 일부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올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와 비교해서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0.01%→0.01%)은 상승폭을, 수도권(-0.03%→-0.03%)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지방(-0.11%→-0.06%)의 낙폭은 줄어들었다.

 

시도별로는 충남(0.12%)·대전(0.04%)·서울(0.01%)은 상승 경남(-0.23%)·세종(-0.13%)·강원(-0.12%)·울산(-0.09%)·제주(-0.08%)·전북(-0.08%)·부산(-0.08%)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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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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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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