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병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고, 병이 발생할 수 있는 부위가 있어도 부담보(특정보장 인수제한) 없이 모두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이 선을 보였다.
라이나생명보험(대표 홍봉성)은 최초의 유병자 암보험 상품인 무배당 라이나OK암보험(갱신형)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금융당국은 보험 가입이 힘들었던 유병자를 대상으로 한 보험상품개발을 촉진하겠다고 지속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된 라이나생명의 (무)OK암보험(갱신형)은 보험소외계층이었던 유병자도 암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최초의 상품이다.
(무)라이나OK암보험(갱신형)은 기존 암보험의 틀을 깨고, 기존 병력으로 인해 암보험 가입 때 거절당했던 고객들(과거·현재 암병력자, HIV·AIDS 보유자 제외)에도 암보장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과거 병력으로 인해 보험에 가입하지 못 했던 사람들에도 실질적인 암 보장을 제공한다. 그간 과거 병력자들은 특정암 발생의 위험이 높다는 이유로 보험 가입에 제약이 있어 왔다.
이 상품은 고객의 건강상태에 따라 1형(표준체형)과 2형(유병자형)으로 가입할 수 있다. 1형과 2형 일반암 진단(10년 만기 갱신형으로 가입금액 1000만원을 기준)시 치료보험금으로 2000만원, 유방암·전립선암 400만원, 갑상선암·기타피부암·제자리암·경계성종양에 200만원을 지급한다.
1형은 표준체형으로 15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또한, 선택특약 가입을 통해 고액암보장특약, 계속받는 암보장특약 등을 추가해 보다 집중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다.
2형은 유병자형으로 과거 질병 이력 등으로 표준체형 상품에 가입하기 어려운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2형의 경우, 30세부터 6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갱신을 통해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이 상품에 가입할 때는, 과거 질병 이력 등에 대한 심사를 거친 후에 1형(표준체형)과 2형 (유병자형)으로 분류가 된다. 특히 2형(유병자형)으로 가입한 경우에도 건강상태가 호전되면 일반계약심사를 통해 2형(유병자형)보다 저렴한 1형(표준체형)으로 전환할 수 있다.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은 “병력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은 암보험 소외계층으로 분류돼 암보장을 받지 못했다”며 “누구나 가입할 수 있도록 개발된 라이나OK암보험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암 보장의 혜택이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