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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 어떤 멤버십 프로그램 운영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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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16, 2019, 16:08:18

 

여름철 호텔에서 바캉스를 보내는 ‘호캉스족’에 이어, 가을 ‘추(秋)캉스’를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각 특급호텔들이 다양한 멤버십과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하얏트 월드’=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을 포함한 국내 하얏트 호텔은 객실·레스토랑·스파에서 모두 이용 가능한 ‘하얏트 월드’ 멤버십을 운영한다. 하얏트 월드는 하얏트 호텔&리조트에서 제공하는 럭셔리 리워드 프로그램으로 전세계 모든 하얏트 호텔에서 포인트를 적립 및 사용 가능하다.

 

특히, ‘하얏트 월드’는 연회비를 내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는 무료 멤버십이다. 회원에 한해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경우 객실 요금 10%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포인트를 두배로 적립할 수 있는 ‘더블 포인트’ 패키지 또한 예약이 가능하다.

 

국내에서 더블 포인트 패키지를 마련하고 있는 호텔은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하얏트 인천 ▲파크 하얏트 서울 ▲파크 하얏트 부산이다. 하얏트 월드는 적립된 포인트에 따라 ▶맴버 ▶디스커버리스트 ▶익스플로리스트 ▶글로벌리스트 총 4가지 등급으로 나뉜다. 가장 높은 등급의 글로벌리스트는 무료 투숙 어워드, 스탠다드 스위트까지 객실 업그레이드, 클럽 라운지 이용 및 클럽 라운지에서의 프라이빗 체크인 서비스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메리어트 본보이’= ‘메리어트 본보이’는 여행이 우리 모두와 세상을 풍요롭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개발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새로운 여행 프로그램이다.

 

기존 로열티 프로그램을 대체한 메리어트 본보이는 총 5개의 엘리트(Elite) 등급으로 구성된다. 또, 포인트 적립 및 이용이 가능한 특별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로 구성돼 12만 회의 목적지 투어 및 모험을 제공한다. 특히, 단일 통화 사용으로 포인트 적립과 사용이 이전보다 빠르고 간편해진 것이 특징이다. 체이스(Chase) 및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와 같은 파트너 신용카드를 활용해 포인트 적립을 극대화할 수 있다.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이 메리어트 공식 웹사이트에서 직접 객실을 예약할 경우 ▲무료 와이파이 ▲멤버 전용 금액과 같은 엘리트(Elite) 등급을 위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앱을 이용할 경우 ▲모바일 체크인 및 체크아웃 ▲모바일 리퀘스트(Mobile Requests) ▲모바일 키(Mobile Key)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라호텔, ‘신라S·블루멤버십·신라리워즈’= 신라호텔은 2개의 유로 멤버십과 1개의 무료 멤버십을 자체 운영하고 있다. 유료 멤버십의 경우, 서울신라호텔은 ‘신라S’, 제주신라호텔은 ‘블루 멤버십’으로 구분돼 있으며, 통합 무료 멤버십인 ‘신라리워즈’는 서울과 제주신라호텔, 그리고 전국 11개 지점의 신라스테이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다.

 

‘신라S’ 멤버십은 서울신라호텔의 서비스·객실 및 레스토랑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유료 멤버십으로, 60만 원의 연회비가 있다. 그외 서울신라호텔 디럭스룸 무료 숙박권(1박, 2인 조식포함)과 10만 원 상당의 서울신라호텔 레스토랑 이용권 1매가 기본으로 포함된다.

 

서울과 제주신라호텔의 레스토랑 이용시 인원수에 따라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특히 ▲1~2인 이하는 20% ▲3인~7인이하는 1인 식료 무료 ▲8인~19인은 2인 식료 무료 ▲20인~30인 이하는 식료 전체 요금에서 10% 할인된다.

 

제주신라호텔 ‘블루멤버십’은 ‘블루클럽’(연회비 59만원)과 ‘프리미엄 블루’(연회비 130만원) 두 종류로 나뉜다. ‘블루클럽’ 회원들은 산 전망 스탠다드 객실 1박 1매(2인 조식 포함)가, ‘프리미엄 블루’ 회원들은 바다전망 디럭스 객실 2박 1매(2인 조식, 라운지S 입장혜택, 웰컴 케이크 1개)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외에 ‘프리미엄 블루’의 객실 및 식음업장 할인율이 ‘블루 멤버십’보다 5~10% 가량 더 높다. 10인 이하일 경우, 25~30% 할인이 상시 적용된다.

 

‘신라리워즈’는 서울신라호텔·제주신라호텔·신라스테이 어느 곳에서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통합 무료 멤버십으로 지난 2015년 출시됐다. 이용실적에 따라 ▶실버 ▶골드 ▶다이아몬드 등 3가지의 회원 등급이 부여되며 포인트 등급에 따라 추가적립과 식음 할인혜택이 적용된다. 골드 멤버십은 식음 5%, 세탁 서비스 10% 할인을 비롯해 연 3회 객실 업그레이드를 추가로 제공된다. 다이아몬드 멤버십은 식음 10%, 세탁 서비스 15% 할인과 스위트 객실 업그레이드 1회를 포함해 5회 객실 업그레이드, 회원 본인에 한해 라운지 무료 이용의 혜택 등이 제공된다.

 

 

롯데호텔, ‘롯데호텔 리워즈’= 롯데호텔은 올해 무료 멤버십 강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 1월 1일부터 리뉴얼된 일반 고객용 멤버십 ‘롯데호텔 리워즈’는 롯데호텔의 기존 멤버십이었던 ‘프리빌리지 리워드 프로그램’보다 더욱 풍성해진 혜택을 제공한다.

 

예컨대 무료 멤버십에 가입한 모든 회원들이 ▲회원 전용 예약 서비스 ▲채팅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멤버십 내 총 4개의 회원 등급 중 ▶실버 ▶골드 ▶플래티넘 등급은 상기 특전 외에도 등급에 따라 각기 100$, 50$, 10$ 상당의 바우처를 지급받아서 롯데호텔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플래티넘 등급은 무료 숙박권도 특전에 포함됐다.

 

적립된 포인트를 호텔뿐만 아니라 롯데면세점(인터넷 면세점 제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것도 특징이다. 롯데호텔에 따르면 지난 1999년 ‘L-Green Club’으로 첫 출시된 고객 프로그램은 20여년 만인 현재 65만여명의 회원을 모았다. 롯데호텔 측은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1년까지 100만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롯데호텔은 ‘공홈족(공식 홈페이지 예약 고객)’들을 위한 ‘월드와이드 더블 포인트(Worldwide x 2 LH Points)’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롯데호텔 공식 홈페이지나 어플리케이션에 로그인해서 오는 31일까지 롯데호텔의 전 체인에서 2박 이상 연박 예약 후 투숙까지 마치면 자동 응모된다.

 

1등(1명)은 롯데뉴욕팰리스호텔 3박과 200만원 상당의 항공 상품권, 뉴욕양키스(MLB) 또는 뉴욕닉스(NBA) 관람권 중 택일할 수 있는 옵션과 롯데호텔상트페테르부르크 3박과 200만원 상당의 항공 상품권, 에르미타주 미술관 입장권 2인 등이 포함된 옵션 중 선택할 수 있다. 2등(3명)에게는 롯데호텔괌·롯데호텔하노이·롯데호텔블라디보스토크 2박 숙박권을, 3등(2명)에게는 시그니엘서울과 이그제큐티브타워 1박과 2인 식사권이 제공된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워커힐 프레스티지 클럽’=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비스타 워커힐 서울 ▲그랜드 워커힐 서울 ▲더글라스 하우스의 객실 및 레스토랑에서 모두 이용 가능한 ‘워커힐 프레스티지 클럽’ 유료 멤버십을 선보이고 있으며, 멤버십 전용 할인 이외에도 등급별 다양한 쿠폰 특전을 포함한다.

 

‘워커힐 프레스티지 클럽’ 멤버십은 쿠폰 특전별로 ▶실버(45만원) ▶블랙(100만원) ▶로얄블랙(150만원) 총 3가지 종류의 멤버십으로 나뉜다. 로얄블랙 경우 조식이 포함된 1박 숙박권(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클럽 스위트 또는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주니어코너 스위트 중 택일), 뷔페 레스토랑 더뷔페 2인 이용권, 각종 숙박 및 식사 할인권, 프리미엄 소셜 라운지 리바에서의 스피릿 1병과 안주 이용권 등 총 21개의 다양한 쿠폰 특전이 포함되어 있다. 모든 멤버십 가입 연회비는 부가세를 포함하며, 실버 경우 포함된 특전 중 하나인 1박 숙박권에서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딜럭스를 선택하면 기존 연회비에 3만원이 추가된다.

 

‘워커힐 프레스티지 클럽’ 멤버십의 모든 회원은 ▲객실 패키지 5% 할인 ▲레스토랑 최대 33% 할인 ▲가족연회 5% 할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회원 만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들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멤버십 유효기간 만료일 이후 1개월 이내 재가입 시 ‘실버’의 경우 레스토랑 5만원 이용권 1매, ‘블랙’과 ‘로얄블랙’의 경우 레스토랑 2인 식사권 1매가 추가로 제공되며, 가족 1인에 한해 가입자 본인과 동일한 할인 혜택 및 멤버십 전용 프로모션을 누릴 수 있는 가족용 멤버십 카드도 무료로 발급 받을 수 있다.

 

힐튼호텔, ‘힐튼 아너스 월드와이드’= 전세계 힐튼호텔에 투숙하는 고객은 투숙객 리워드 프로그램인 ‘힐튼 아너스 월드와이드’를 통해 무료 여행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엘리트 회원이 되면 숙박에 대한 추가 보너스 포인트와 특별 혜택을 ▶골드 및 다이아몬드 회원들은 객실 업그레이드 및 여러가지 특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힐튼 아너스 포인트’는 전세계 힐튼 호텔에서의 무료 숙박을 위해 사용할 수 있으며, ‘힐튼 아너스 리워드’ 프로그램은 호텔 포인트를 항공사 마일리지로, 또는 항공사 마일리지를 호텔 포인트로 바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힐튼 아너스는 연회비가 없는 보상 프로그램이다. 회원에 가입하면 ▲특별 할인 혜택 ▲무료 숙박에 이용할 수 있는 포인트 적립 ▲객실 및 로비에서 무료 WIFI 사용 ▲포인트 양도 및 합산 무료 ▲배우자 투숙 시 추가부담 없음 ▲Non Stop Check-out ▲고객의 요청 시 객실 상황에 따라 Late Check-out서비스 ▲무료 신문배달 등의 서비스가 적용된다. 단, 포인트 적립 및 회원 혜택은 힐튼을 통해 직접 예약하고 투숙한 경우 제공된다.

 

파라다이스시티, ‘파라다이스 시그니처’= 파라다이스시티(PARADISE CITY)의 ‘파라다이스 시그니처(PARADISE SIGNATURE)’ 멤버십은 ▶오렌지 ▶레드 ▶퍼플 ▶골드의 4가지 종류로 구성돼 있다.

 

기본 멤버십인 ▶오렌지 ▶레드는 각각 레저와 미식에 특화된 혜택이 제공된다. 오렌지는 엔터테인먼트형 올인원(All-in-One) 멤버십으로 재미와 휴식을 선사하며, 레드는 레스토랑에서의 다이닝에 적합하다. 그 외 ▶퍼플은 모던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객실 이용 혜택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멤버십이고 ▶골드는 프리미엄 멤버십으로 예술적 영감이 흐르는 객실부터 고품격 다이닝, 엔터테인먼트를 모두 경험할 수 있다. 연회비는 오렌지·레드 45만원, 퍼플 65만원, 골드 120만원이며 부가세 포함이다.

 

특히 퍼플 멤버십은 편안한 휴식을 위한 ‘파라다이스 호텔&리조트’ 숙박권 1매와 객실 업그레이드 2매, 아트파라디소 객실 업그레이드 1매 및 객실 50% 할인권 1매, 프리미엄 뷔페 ‘온더플레이트’ 조식 2인 이용권 1매가 포함돼 있다. 여기에 스파 ‘씨메르’ 아쿠아스파권 4매, 클럽 ‘크로마’ 일반 공연 입장권 4매, 테마파크 ‘원더박스’ 자유이용권 2매 등도 제공된다.

 

파라다이스 시그니처 가입 시, 개별 특전 외에 공통으로 ▲파라다이스시티 내 호텔 객실 패키지 최대 10% 할인 ▲스파 더 스파 앳 파라다이스 20% 할인 ▲주차 1주일 이용권 등과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식음업장에서의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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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부동산PF ‘유의·부실우려’엔 재구조화·정리…금융권 ‘신디케이트론’ 자금공급

부동산PF ‘유의·부실우려’엔 재구조화·정리…금융권 ‘신디케이트론’ 자금공급

2024.05.13 15:49:29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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