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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stics 유통

홈플러스, 중소기업 우수 상품 공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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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30, 2019, 15:09:05

‘중소기업 우수 상품 공모’ 내달 13일까지 접수..최종 선발 상품, 대형마트·슈퍼마켓 등 입점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홈플러스가 중소기업의 우수 상품을 공개 모집한다.

 

홈플러스(사장 임일순)는 중소기업의 대형마트 진입장벽을 낮추고 빠른 성장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 우수 상품 공모’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카테고리 제한 없이 식품, 생활용품, 가전, 뷰티, 패션 등 모든 상품군이다. 최종 선발 상품은 홈플러스의 전국 140개 대형마트, 340여 개 슈퍼마켓(홈플러스 익스프레스), 260여 개 편의점(365플러스), 온라인몰(홈플러스 온라인) 등에 입점할 수 있게 된다.

 

홈플러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판로 확보가 쉽지 않은 중소기업의 상품 판매를 적극 지원한다. 회사 규모가 작더라도 뛰어난 아이디어나 감각적인 디자인을 갖춘 상품을 발굴함으로써 기존 대형마트에서 찾아보기 힘든 경쟁력 있는 상품군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거래를 희망하는 기업은 30일부터 내달 13일까지 2주간 중소기업유통센터 ‘아임스타즈’ 홈페이지 내 ‘MD공개소싱’ 메뉴에서 신청서를 받아 관련 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홈플러스 상품 공모는 통상 6개월 이상 소요되는 대형마트 상품 론칭 기간과 복잡한 의사 결정 단계를 대폭 줄여 빠르게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공모 접수와 서류심사 후 연내 바이어 심사, 오프라인 점포·온라인 마케팅 전문가 품평회 등을 통해 최종 후보군을 선정, 당장 내년 1월부터 테스트 판매에 나설 방침이다. 제조사는 공모 접수 후 두 달여 만에 실제 소비자 반응을 챙겨볼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홈플러스는 앞으로 연 2회에 걸쳐 우수 상품 공모를 진행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돕는 한편, 신상품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홈플러스가 회원사로 가입한 유럽 최대 유통연합 EMD(European Marketing Distribution AG)와 수출입을 포함한 유통 전반에 대한 전략 제휴 협약(MOU)을 체결한 베트남 빈그룹(Vingroup) 등에 상품을 공급해,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방향도 모색할 전망이다.

 

한편, 홈플러스는 지난해부터 누구나 손쉽게 거래를 상담할 수 있는 ‘조인어스 파트너스(Join us, Partners)’ 시스템을 통해 협력회사의 대형마트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다.

 

‘조인어스 파트너스’는 상품 거래를 비롯해 패션, 레스토랑, 푸드코트 등 홈플러스 몰 매장 입점에 관해 상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거래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법인이 상품과 회사 정보를 등록하면, 담당 바이어로부터 3일 이내 답변을 받고 입점을 협의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최근 1년 새 220여 개 업체가 새롭게 홈플러스와 거래를 시작했다.

 

김웅 홈플러스 상품부문장 전무는 “대중소기업 상생과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업체 진입 문턱을 대폭 낮추고 있다”며 “거래 규모나 인지도 등 통상적인 평가 기준들을 과감히 탈피하고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주는 상품 발굴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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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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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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