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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8GHz 대역 5G 통합형 기지국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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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3, 2019, 10:10:56

무선·디지털 부문 통합해 설치 효율 높여..최대 10Gbps 지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내년부터 5세대(5G) 이동통신 초고주파수 대역인 28GHz에서 이동통신사들이 추진하는 망구성 시도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통합형 기지국 장비를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28GHz 대역 지원 5G 통합형 기지국(Access Unit)’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지국은 무선통신부문(Radio Unit)과 디지털통신부문(Digital Unit)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크기와 무게가 줄어들어 가로등, 건물 벽면 등에 설치가 자유롭고 네트워크 구축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선통신부문과 디지털통신부문간 광케이블을 통한 데이터 송수신이 필요 없다”며 “보다 경제적인 5G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기지국에는 올해 초 개발한 28GHz 대역 지원 5G 무선통신 핵심칩과 최근 새로 개발한 기지국용 5G 모뎀칩이 탑재된다. 회사 측은 “다운로드와 업로드 통신속도 합계를 기준으로 최대 10Gbps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8GHz 대역 지원 5G 통합형 기지국을 미국에 처음으로 상용공급하고 있다. 국내에도 사업자와 일정이 협의되는 대로 공급을 진행할 계획이다. 고주파수는 직진성이 강해 실내(인빌딩)

 

업계는 내년부터 28GHz 대역에 대한 이동통신사 신규 투자가 집행되며 5G 독립형(SA) 상용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5G 기지국 솔루션을 강화하면서 시장 선점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전 세계 5G 장비 시장에서 점유율 37%를 차지하며 중국 화웨이(28%)를 제쳤다.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선제적인 5G 기술 개발로 차세대 통신 기술과 5G 시대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으로 5G 시대 비전을 실현할 다양한 통신망 구축 솔루션을 확보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 외에도 2.5GHz, 3.5~4.1GHz, 26~28GHz, 39GHz 등 국가별 주파수와 통신환경에 맞는 다양한 5G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글로벌 5G 시장 확대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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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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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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