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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 사흘째 상승...209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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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28, 2019, 16:10:11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사흘째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과 더불어 미국 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가 투자심리를 살렸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71포인트(0.27%) 오른 2093.60으로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장 초반 코스피는 외국인 선물 매수와 함께 기관 현물 매수세가 유입되며 2100선을 터치했다”며 “그러나 이번주 연준 FOMC, 미국의 3분기 GDP 발표 등 빅 이벤트를 앞둔 관망심리에 상승 폭이 제한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브렉시트 시한 연장을 줄곧 반대해오던 프랑스가 찬성으로 돌아선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EU가 시한을 내년 1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사실상 합의한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0월 FOMC와 관련해서는 금리 인하가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거의 기정사실화 돼 있다”며 “연준이 시장의 기대를 넘어서는 가이던스를 주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처럼 상황 발생 때 대응 여지가 있다는 수준의 성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증시 하방을 단단히 해주는 역할 정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기관은 1358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 1254억원, 558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상승종목이 우세를 보였다. 먼저 삼성전자(0059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NAVER(035420), 셀트리온(068270),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가 상승 마감했다.

 

이중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 가까이 상승률을 보이며 장을 마쳤고, NAVER와 셀트리온은 2% 이상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반면 삼성전자우(005380), 현대차(005380)는 하락 마감했다. 현대차는 1% 이상 빠졌다. SK하이닉스와 현대모비스는 보합으로 마쳤다.

 

업종별로도 상승 우위 흐름을 보였다. 우선 의약품, 기계, 비금속광물 등이 1% 이상 오르며 우세를 보였다. 이밖에 전기전자(0.73%), 서비스업(0.65%), 운수창고(0.56%), 제조업(0.45%), 통신업(0.44%) 등이 올랐다.

 

하락 업종 중에서는 은행이 4% 이상 빠졌고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등은 1% 이상 빠지며 뒤를 이었다. 이밖에 철강금속(0.67%), 보험(0.66%), 금융업(0.50%), 운수장비(0.41%), 증권(0.21%) 등이 하락 국면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거래대금은 3조 7133억원 규모로 거래량은 2억 6455만주 수준을 기록했다. 종목을 살펴보면총 457개가 올랐고 342개가 하락했다. 상-하한가 종목으 없었으며 기세 한 종목을 포함해 99개 종목이 보합을 유지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05포인트(0.01%) 오른 652.4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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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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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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