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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미국발 호재에 사흘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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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31, 2019, 16:10:14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양호한 3분기 GDP 성장률 등 미국발 호재와 더불어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1포인트(015%)가 올라 2083.48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는 FOMC 회의 결과 등 주요 소식에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는 이날 기준 금리를 1.50~1.75%로 25bp 인하했다. 지난 7월 회의 이후 세 번째다. 그러나 연준은 그동안 통화정책 성명에 사용했던 경기 확장 유지를 위해 적절하게 행동하겠다는 문구를 삭제하는 등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파월 의장도 “경제 상황에 대해 들어오는 정보가 우리 전망과 대체로 일치하는 한 지금의 통화정책 기조는 계속 적절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고한 상태지만 글로벌 리스크와 기업투자 감소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어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한 ‘보험적 인하’, ‘선제적 금리인하’를 단행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향후 저금리 기조는 유지하겠지만 당분간 인하 기대는 제어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줄었다. 미국의 3분기 성장률은 1.9%를 기록해 지난 2분기의 2.0%보다 둔화했지만 시장 예상치인 1.6%보다는 양호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들은 각 595억원, 356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은 151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장 초반 상승 우위 흐름이 마감까지 이어졌다. 특히 섬유의복, 서비스업 등은 1% 이상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밖에 의료정밀, 화학, 종이목재, 유통업, 운수창고, 음식료품, 통신업, 기계 등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1% 이상 빠졌고 비금속광물, 보험, 건설업, 금융업, 증권, 철강금속, 운수장비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은행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였다. NAVER(035420)가 6% 이상 상승률을 보인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등이 강세로 마쳤다. 반대로 삼성전자우, 현대차, 셀트리온은 약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은 2% 가까이 빠졌다.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는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 5054만주, 거래대금은 5조 6719억원 가량을 기록했다. 상한가 1종목을 포함해 419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는 없이 372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110개였다. 한편 코스닥은 3.48포인트(0.53%)가 오른 658.5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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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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