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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자동차 부문 최우수 모바일 혁신상’ 등 GSMA 어워드 3개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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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26, 2020, 11:02:42

모빌리티 데이터 분석 플랫폼, 청각장애 택시기사 운전보조 솔루션
“세계 최고 권위의 모바일 어워드에서 다관왕, 대한민국 최고 통신사 입증”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이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다관왕에 올랐습니다.

 

26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에 따르면 올해 이동통신 세계최고 권위의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SMA Global Mobile Awards, GLOMO Awards)’에서 ‘자동차 부문 최고 모바일 혁신상’을 포함해 3개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GLOMO Awards는 매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가 개최하는 세계적인 이동통신 어워드인데요. 지난 1년간 개발∙출시된 이동통신 관련 기술∙서비스 중 탁월한 성과에 대해 선정해 시상합니다.

 

지능형 모빌리티를 위한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스마트 플릿(Smart Fleet)은 ‘자동차 부문 최고 모바일 혁신상’을 받았는데요. 또 청각장애 택시기사 운전보조 솔루션은 ‘접근성과 포용성을 위한 모바일 활용 사례 최우수상’을 장애청소년 대상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인 행복 코딩스쿨은 ‘청소년을 위한 모바일 STEAM 활동 분야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습니다.

 

STEAM 은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ematics의 머리글자로 과학기술 기반의 융합적 사고력 개발 교육입니다.

 

이번 수상은 SK텔레콤이 꾸준히 추진해 온 ICT를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스마트 플릿은 안전운전 유도를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운전보조 솔루션은 장애인의 경제 활동 참가를 확대하며 행복 코딩스쿨은 장애 청소년의 자기 개발을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또 ‘자동차 부문 최고 모바일 혁신상’을 받은 스마트 플릿은 차량 이동 상황에서 차량과 주변 환경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플랫폼인데요. 교통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기술입니다.

 

스마트 플릿을 기반으로 상용화한 T맵 V2X 서비스는 전방 급정거, 응급차량 진입 알림 등 고객들의 안전 운행에 필요한 정보를 분석해 실시간으로 적용합니다. 이로써 사고 예방, 교통 혼잡도 개선 등 모빌리티 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도로공사 등 공공기관과 차량 제조사와 협력 중인데요. 앞으로는 AI 기술을 활용해 고도화된 교통 예측 정확도 개선, 물류 사업을 위한 배송 경로 최적화 등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심사위원들은 스마트 플릿에 대해 “흥미롭고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모빌리티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접근성과 포용성을 위한 모바일 활용 사례 최우수상’은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지니고 있는 사회적 약자의 사회 접근성과 사회 통합에 기여한 혁신적인 모바일 서비스에 주어지는 상인데요.

 

이 솔루션은 SK텔레콤이 청각 장애인의 사회 진출을 돕는 소셜 벤처 코액터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결과입니다. SK텔레콤은 청각장애 택시기사 전용 T맵택시 앱을, 코액터스는 청각장애 택시기사와 승객 간 의사소통을 돕는 솔루션인 ‘고요한 택시’를 개발, 운영 중입니다.

 

청각장애인 택시기사 전용 T맵택시 앱은 비장애인용 위주로 설계된 기존 앱에 ▲콜 누락 방지를 위한 깜빡이 알림 ▲특이사항 전달을 위한 택시기사-고객 간 메시징 기능 ▲고요한택시 배차 시 알림 기능 등 청각장애 택시기사들의 영업활동에 필요한 기능들을 추가한 것입니다.

 

SK텔레콤은 코액터스와 함께 30만 청각장애인들의 일자리 확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청각장애 택시기사 전용 T map 택시 앱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SK텔레콤은 운행 중 콜 수락 시선 분산을 막아 안전한 운전을 도와주는 ‘콜잡이 버튼’을 청각장애 기사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승객과 청각장애 택시기사의 필요를 고려하여 치밀하게 고안된 모바일 기술의 혁신적 활용 사례이며, 사회경제적으로 실질적인 혜택이 예상되는 솔루션”이라고 칭찬했습니다.

 

행복 코딩 스쿨이 수상한 ‘청소년을 위한 모바일 STEAM 활동 분야 최우수상’은 청소년과 STEAM 분야 교육자를 위한 모바일 혁신에 주어지는 상입니다.

 

행복 코딩스쿨은 SK텔레콤이 전국 특수학교(일반학교 특수학급) 100여개, 1000여명의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교육과정은 알버트 로봇을 활용해 소프트웨어 기초 교육을 받는 기초과정과 개인, 팀단위의 코딩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심화과정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SK텔레콤은 교육품질과 수준 높은 수업진행을 위해 코딩 전문강사 300여명을 직접 학교로 파견해 수업을 진행합니다.

 

장애 청소년이 손쉽게 코딩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장애 유형과 학습능력을 고려한 특화된 교육 커리큘럼 개발이 필수적인데요. 이를 위해 교육부 산하 국립특수교육원과 소프트웨어교육혁신센터,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전국의 특수교육학과와 소프트웨어 교육학과 교수∙특수학교 교사∙기업체 등 30여명의 전문가로 집필진을 구성해 총 14종의 교과서를 만들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현재까지 행복 코딩스쿨이 거둔 성과는 눈부시다”고 평가하며, “이 프로그램의 백미는 바로 장애 유형과 학습 능력을 고려한 특화된 서비스 제공”이라고 극찬했습니다.

 

SK텔레콤은 “세계 최고 권위의 어워드에서 다관왕에 올라 대한민국 최고의 통신사임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며 “대한민국 대표 ICT 기업 간 초협력을 바탕으로 ICT 혁신을 지속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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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기약없는 내 집 입주…공공분양 사전청약 사실상 ‘폐지’

기약없는 내 집 입주…공공분양 사전청약 사실상 ‘폐지’

2024.05.14 10:55:40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중단키로 했습니다. 조기 공급을 통한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지난 2021년 7월 도입했지만 다양한 문제로 인해 사업 추진 일정 및 본청약 시기가 연기되는 단지가 발생하며 사실상 폐지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4일 공공분양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하고 신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전청약은 공공분양주택의 조기 공급을 목적으로 주택착공 이후 시행하는 본청약 보다 앞서 시행되는 제도입니다.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시기 보금자리주택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으며 2010년 폐지된 이후 약 11년 만에 전 정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다시 도입된 바 있습니다. 공공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청약을 받은 데다 내 집 마련을 미리 해 둘 수 있다는 이점으로 많은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모았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사전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수방사는 255가구 모집에 7만2172명이 신청하며 28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구 조성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약을 받은 데다 문화재 발굴, 맹꽁이 등 법정보호종 발견, 기반시설 설치 지연 등 장애 요소 발생 시 사업 일정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본청약까지 미뤄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군포대야미 A2블록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사전청약 재도입 초기인 지난 2021년 사전청약을 받았으나 사업지 내에 송전탑 문제로 올해 3월 진행될 예정이었던 본청약 일정이 3년 이후로 연기되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공공 사전청약 물량은 99개 단지 5만200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3개 단지 6915가구만 본청약이 완료됐습니다. 나머지 86개 단지 4만5000여가구의 본청약이 대거 밀릴 것으로 예상되며 국토부는 사전청약 제도를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며 사전청약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새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에 들어갑니다. 국토부와 LH는 기존 사전청약 단지에서 본청약 지연으로 인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LH, 사전청약 당첨자 불편 최소화에 주력 LH는 그간 본청약 1~2개월 전에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지연 여부를 안내했으나, 앞으로는 지연 발생 시 예상 지연 기간 및 사유 등을 투명하고 빠르게 안내해 사전청약 당첨자가 이를 충분히 고려해 주거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선 올해 하반기에 본청약이 예정된 사전청약 시행단지부터 사업추진 상황 및 지연 여부를 확인하고, 이른 시일 내 순차적으로 해당단지 당첨자에게 사업추진 일정(지연 여부 포함)을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입니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본청약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사업 지연이 확인된 7개 단지의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이달 중 사업추진 일정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7개 단지는 ▲남양주왕숙2 A1(762가구) ▲남양주왕숙2 A3(650가구) ▲과천주암 C1(884가구) ▲과천주암 C2(651가구) ▲하남교산 A2(1056가구) ▲구리갈매역세권 A1(1125가구) ▲남양주왕숙 B2(539가구)입니다. 이와 함께, LH는 본청약 지연으로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생길 경우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임시 주거를 안내하는 지원방안도 추진합니다. 아직 본청약이 시행되지 않은 사전청약 단지 중 본청약이 6개월 이상 장기 지연되는 경우 본청약 계약체결 시 계약금 비율을 일부 조정해 이를 잔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도금 납부 횟수도 축소 조정하며 지연 사업 단지가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신혼가구 등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전세임대를 추천·안내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사전청약 사업 단지의 지연 여부 및 사유가 확인되면 사업 추진상 장애요인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국토부-LH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단계별 사업기간 단축방안을 마련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대기기간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사전청약의 제도적 한계를 고려해 올해부터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한다"며 "기존 사전청약 사업 단지에서 불가피한 사유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관련 사실을 미리 알려 사전청약 당첨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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