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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코로나19 ‘비상대응기구’ 구성...금융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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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05, 2020, 15:03:44

매일 현장 상황 점검하며 신속 지원
‘안전한 주총’ 위한 대응요령도 배포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코로나19와 관련해 금융부문 비상대응기구를 구성했습니다. 매일 점검하며, 신속한 금융지원에 나서기 위해섭니다.

 

5일 금융위는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금융부문 점검회의를 열고 비상대응기구 중심으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금융부문 비상대응기구는 금융지원·금융인프라·금융시장반 등 모두 3개 조직으로 구성됐습니다. 금융지원반은 지원실적 점검·애로사항·문제점 해결에 나섭니다. 금융인프라반은 인프라기관별 업무연속성계획(BCP) 점검과 비상대응체계 수립을 맡습니다.

 

금융시장반은 주식·채권·외환 등 시장동향 모니터링과 컨틴전시 플랜 마련을 담당합니다. 컨틴전시 플랜에는 주의-경계-심각 단계별로 공매도 제한 등 대응조치를 마련하고, 증시안정펀드 집행·연기금 투자 확대 등 시장상황에 따라 추가대응하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한편 금융위는 코로나19에 따른 내수 소비 위축으로 다중이용업소와 내수업종 등이 심각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대출·채무조정 상환유예 등 금융지원 방안 확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코스닥협회·코넥스협회는 금융위·법무부의 지원을 받아 '정기주총 안전개최를 위한 대응요령'을 배포할 예정입니다. 대응방안에는 위임장, 전자투표 등 비대면 의결권 행사수단을 적극 도입하고, 주주총회장 입장시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며 발열이 있는 주주 등은 별도 장소에서 참석·의결권을 행사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사업보고서 등 제출지연과 관련된 제재면제를 신청한 7개사(4일 기준)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금융위는 일부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집행이 지연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수요가 많은 보증부 대출의 보증심사가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 중입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일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경영안정자금과 초저금리 대출등의 집행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에 보증심사 관련 업무 중 대고객 접점업무를 은행에 위탁하거나 현장실사를 일부 면제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장점검은 일선지점의 자금지원상황을 점검하고 격려하는 한편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애로를 현장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현장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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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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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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