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신한은행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대출 신상품을 1조원 규모로 출시했다.
20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내달 초 출시되는 신상품은 신규 대출 후 6개월간 이자 납부를 유예하는 상품이다. 이는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그룹 차원에 추진하고 있는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신상품을 이용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신규대출 6개월간 납부 유예된 이자는 6개월 이후 1년 동안 자유롭게 납부하면 된다. 대출 만기는 2년까지고 고객별 최대 연 2%까지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자금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은행의 상생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