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Major Company 대기업

이재용-정의선, 남양연구소서 2차 회동...자율주행차 시승

URL복사

Tuesday, July 21, 2020, 13:07:57

이재용 부회장, 현대·기아차 남양기술개발연구소 방문..국내 최대 車연구시설
정의선 수석부회장, 연구소 소개..삼성·현대차 경영진 수소·자율주행차 시승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의 두 번째 만남이 이뤄졌습니다.

 

지난 5월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삼성 SDI 천안사업장을 찾아 이재용 부회장과 단독 회동을 진행한지 두 달 만에 미래차와 모빌리티 분야 협력을 위해 삼성, 현대의 총수가 머리를 맞댔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1일 오전 현대·기아차 남양기술연구소를 방문했습니다.

 

현대·기아차 남양기술 연구소는 1995년 설립했는데요. 국내 자동차 연구개발 시설로는 최대인 347만㎡ 규모를 자랑하며 1만 4000여명의 연구인력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날 방문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전영현 삼성SDI 사장, 강인엽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사장, 황성우 삼성종합기술원 사장 등이 남양기술연구소를 동행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에 재계 총수에 처음으로 남양연구소를 공개했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남양연구소를 찾았지만, 재계 총수로는 이 부회장의 방문이 처음입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직접 이 부회장과 삼성 경영진을 맞았습니다. 이 자리에는 서보신 현대·기아차 상품담당 사장, 박동일 연구개발기획조정담당 부사장 등이 함께 자리했습니다.

 

 

삼성 경영진은 차세대 친환경차와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 모빌리티), 로보틱스(robotics) 등 현대차그룹의 미래 신성장 영역 제품과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심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이 부회장에게 남양연구소의 연구개발 현장을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과 현대·기아차 경영진은 자율주행차와 수소 전기차 등을 시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향후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해선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간 협력이 필수입니다. 삼성의 경우 3년 전 자동차 전장(전자장비)업체 하만을 인수하며, 전장 시장에 뛰어들었고, 전기·자율주행차 시장이 커지면서 전장 부품을 신성장 사업으로 정했습니다.

 

현대차 역시 미래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100만대 판매, 시장점유율 10% 이상을 목표로 정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More 더 읽을거리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2024.04.30 15:11:4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