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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공모가 35달러로 확정...시총 70조원대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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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11, 2021, 16:03:08

클래스A 보통주 1억3000만주 공모가격 주당 35달러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하는 쿠팡이 공모가를 확정했습니다. 시장 예상보다 높은 가격으로 기업가치만 70조원대에 육박합니다.

 

쿠팡(대표 강한승 박대준)은 기업공개(IPO) 대상인 1억3000만주(클래스A 보통주)에 대한 공모가격을 주당 미화 35달러로 산정해 11일(현지시간) 발표했습니다. 이날부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되며 공모는 일반적인 종료 절차에 따라 오는 15일 종료될 예정입니다.

 

이날 발표한 공모가는 쿠팡이 전날 제시한 희망 공모가 범위인 32∼34달러를 웃도는 금액입니다. 이를 기준으로 쿠팡 기업가치를 산정하면 630억달러(약 71조8000억원)에 달합니다. 공모 규모인 1억3000만주도 당초 알려진 것보다 1000만 주가 더 많습니다.

 

쿠팡은 이번 IPO에서 45억5000만달러(약 5조1678억원)를 조달하게 됩니다. 상장 신청 서류에 따르면 상장 후 쿠팡 지분율은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33.1%, 그린옥스 16.6%, 닐 메타 16.6%,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이 10.2%입니다.

 

쿠팡을 창업한 김범석 의장은 클래스A 주식은 없지만 29배 차등의결권을 가진 클래스 B 보통주를 100% 보유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상장 후에는 76.7% 의결권을 차지하게 됩니다. 김범석 의장이 가진 지분가치를 추산하면 60억9300만 달러(6조9200억원)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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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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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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