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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김범석, 이사회 의장 사임...“글로벌 경영 전념”... 후임 의장에 강한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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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17, 2021, 11:06:55

전준희 개발총괄 부사장과 유인종 안전관리 부사장이 신규 등기이사로 선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김범석 쿠팡 의장이 이사회 의장과 등기이사에서 사임합니다. 뉴욕 증시 상장과 해외 진출을 계기로 글로벌 경영에 전념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쿠팡 측은 설명했습니다.

 

쿠팡은 지난 11일 주주총회를 열고 전준희 개발총괄 부사장과 유인종 안전관리 부사장을 신규 등기이사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사회 의장은 강한승 대표가 맡습니다.

 

신규 선임된 등기이사는 각자가 맡은 분야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전준희 부사장은 쿠팡 핵심 경쟁력인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유인종 부사장은 쿠팡케어로 대표되는 근로자 안전 정책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전준희 부사장은 구글(Google), 우버(Uber) 등을 거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입니다. 현재 로켓배송 개발 총괄을 맡고 있습니다. 유인종 부사장은 삼성그룹에서 안전관리 분야 출신으로는 처음 임원에 오른 산업안전 전문가로 안전관리 및 정책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기존 강한승, 박대준 각자대표 체제에 새로운 이사가 합류함에 따라 이사회 부문별 전문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일본 진출을 진두지휘한 김범석 의장은 뉴욕 상장 법인인 쿠팡Inc. 최고경영자(CEO) 및 이사회 의장직에 전념하며 글로벌 확장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강한승 신임 쿠팡 이사회 의장은 “쿠팡은 지난 10년 동안 로켓배송, 새벽배송 등 기존에 없던 혁신적 서비스로 고객 경험을 창출했고, 배송인력 직고용 등으로 택배물류업계 근로 환경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왔다”며 “앞으로도 더욱 공격적인 투자와 고용 확대, 서비스 혁신으로 고객들에게 더 많은 감동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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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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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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