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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한국기상산업기술원과 손잡고 ‘날씨경영’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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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25, 2021, 14:03:14

빅데이터 날씨 분석으로 GS25 점포 최적화 정보 제공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한국기상산업기술원과 손잡고 ‘날씨경영 기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민·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개선) 협력모델 조성으로 가맹경영주에게 정확한 기상정보를 제공해 매장 운영효율을 높이고에너지소비를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GS리테일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협력을 통해 실시간 기상정보와 연동되는 맞춤형 ‘날씨경영 정보화시스템’을 구축하고 영업, 물류, 상품관리 등 전사적 관점에서 날씨경영 전략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경영 효율성 증대는 물론, 탄소 저감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기후변화와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ESG 경영의 한 축인 환경경영 실천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며 “또한 양 기관의 차별화 강점을 살려 다각적으로 공동 협력하며 날씨경영을 기반으로 동반성장을 도모하고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먼저 GS리테일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그동안 GS25 매장 상품발주를 지원하기 위해 일 단위로 활용했던 기상정보를 지역별, 시간대별, 기상요소별로 세분화합니다. 국지적 날씨상황에 민감한 신선식품 ‘발주 예측가이드’를 개발해 가맹점 상품 폐기량 최소화와 매출 극대화를 도모합니다. 기상정보 빅데이터로 발주 정확도를 높여 가맹경영주가 판매기회를 놓치는 것을 방지하고 인적·물적 자원낭비를 줄일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 GS리테일 ‘SEMS(원격점포관리시스템)’와 현장성 높은 기상 및 기후 데이터를 연계합니다. GS25 매장 전력 및 온도관리를 최적화해 운영 효율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입니다.

 

실제로 GS25는 지난 2015년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종합 점포관리시스템 SEMS를 구축하고 현재 약 1만여 점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본부 메인 서버를 통해 전국 점포 냉장·냉동설비 및 냉·난방기기 온도조절, 간판 점등, 실내조명 조절, 전력 사용관리 및 분석 등 원격으로 제어하고 있습니다.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는 “전 세계적인 기상 이변의 증가로 기상과 기후를 경영활동에 접목하는 날씨 경영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기상산업기술원과 손잡고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GS리테일은 친환경을 선도하는 유통기업으로서 에너지절감과 탄소 저감과 같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함은 물론, 산업 전반의 변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ESG 경영활동을 구체화해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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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2024.05.06 02:46:09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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