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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폴드3·Z플립2’ 추정 사진 유출...전작과 달라진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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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04, 2021, 17:05:10

샘모바일서 갤Z폴드3 공개..카메라 숨기는 UDC 기술 첫 적용
갤Z플립2, 전면 디스플레이 커지고 색상 조합 가능해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오는 8월 출시가 유력한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플래그십 모델의 추정 사진이 유출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폴더블폰 대세화에 적극 나선 가운데, ‘갤럭시Z폴드3’와 ‘Z플립2’의 출시를 준비 중입니다. 

 

4일 샘모바일 등 IT매체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홍보 영상 캡쳐본으로 추정되는 이미지와 세부사항이 공개됐습니다. 

 

이번에 유출된 차기 ‘갤럭시Z폴드3’의 가장 달라진 것은 S펜 탑재와 내부 카메라를 화면 밑으로 숨기는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 기술을 적용한 점입니다. 

 

전작인 갤럭시Z폴드와 갤럭시Z폴드는 우측 상단에 카메라 부분이 파인 노치 형태나 작은 구멍을 뚫은 펀치홀 형태였는데요. 이번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는 디스플레이 밑에 카메라를 배치해 외부에서는 카메라가 보이지 않도록 새로운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자사 스마트폰 UDC 기능을 탑재한 것이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 이번 갤럭시Z폴드3는 갤럭시 노트의 상징이었던 S펜을 지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S펜의 경우 기기 자체에 보관하는 방식 대신 별도 구매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게도 가벼워질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 시리즈 무게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힌지(화면을 접고 펴는 경첩) 부품을 경량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갤럭시Z폴드3은 전작보다 더 개선된 초박형유리(UTG, Ultra Thin Glass)를 적용합니다.  

 

샘모바일은 “갤럭시Z폴드3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S펜을 받게될 것”이라며 “화상통화와 동시에 메모를 쉽게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갤럭시Z플립3은 전면 디스플레이 크기가 커지고, 다양한 색상 조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존의 한 가지 색상에서 화이트, 퍼플, 그린, 그레이를 조합한 색으로 구성되는데 MZ세대를 겨냥했습니다. 최근 삼성전자의 콘셉트 전략인 생활가전 ‘비스포크’와 닮았다는 평입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폴더블폰 대중화를 선언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는 갤럭시Z 폴드·Z 플립 등 폴더블폰 대중화, 대세화 적극 추진한다”며 “차기 폴더블폰은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전작 대비 기능과 폼팩터를 개선하고, 글로벌 파트너와 협업해 폴더블 생태계 더욱 강화하는 등 제품 완성도와 고객 경험을 향상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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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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