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 변액보험 MVP(Miraeasset Variable Portfolio)펀드가 출시 1년 7개월 만에 순자산 4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MVP펀드는 기존 변액보험처럼 계약자 혹은 FC가 관리하는 것이 아닌 보험사가 직접 관리해주는 방식이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기존 변액보험이 계약자가 알아서 선택하는 소극적 운용의 개념이었다”며 “보험사가 직접 관리하는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변액보험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출시된 미래에셋생명의 ‘글로벌 MVP’는 미래에셋생명이 제안하는 글로벌 자산배분펀드다. 변액보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고객의 안정적인 수익률 달성을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한다.
특히 글로벌 MVP60펀드는 글로벌 자산가격 변동으로 인해 증시가 안 좋은 상황에서도 누적수익률 8.75%를 기록해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를 웃돌았다.
수익률의 표준편차를 의미하는 연환산 변동률은 출시 이후 4.5%를 기록해 각각 9%대의 코스피, MSCI 지수 대비 아주 낮은 수준이다. 변동성이 낮을수록 급격한 수익률 하락 가능성을 최소화하며 장기적으로 안정적 자산운용이 가능하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고객이 MVP펀드 성과를 직접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펀드변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홈페이지의 사이버창구에서 1 Page Report, 펀드변경 가이드 등을 제공하고 있다.
조성식 미래에셋생명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변액보험펀드에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사는 미래에셋생명이 업계 최초다”며 “누구라도 쉽게 투자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해외자산에 합리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