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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릴린먼로가 좋아했대”…세븐일레븐, ‘샴페인 기획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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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13, 2021, 13:12:52

업계 최초 기획전..샴페인 매출 50배 이상 ↑
3종, 초도물량 완판 이어 2·3차 물량 공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세븐일레븐(대표 최경호)은 연말을 맞아 이번달 업계 최초로 샴페인 3종을 포함한 와인장터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세븐일레븐에서 준비한 샴페인 기획상품은 마릴린먼로가 사랑한 샴페인으로 알려진 ‘파이퍼하이직’을 포함해 ‘도츠브룻클래식’, ‘페리에주에그랑브뤼’ 등 3종입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3종은 국내에 극소량 수입되는 상품으로 준비한 초도 물량 1만여 개가 약 열흘 만에 모두 팔렸습니다.

 

주말에는 네이버 페이나 카카오 페이로 구매 시 20% 할인혜택을 제공해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몰렸다는 설명입니다. 편의점 와인으로는 다소 비싼 가격(6~7만원대)의 상품이지만 가까운 편의점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더해져 품귀현상을 빚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습니다.

 

실제 지난 2주간 세븐일레븐의 주말(12월 4~5일, 11~12일) 와인 매출 데이터를 살펴보면 샴페인이 포함된 스파클링 와인 매출이 전월 대비 50배 이상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기획전 시작 후 단기간에 1차로 준비한 물량이 완판 돼 2차 물량 수백 개를 급하게 확보했으며, 현재 3차 물량도 항공편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현지 와이너리에서 보유한 전체 물량을 공수해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세븐일레븐은 내년에도 샴페인 판매가 와인카테고리에서 새롭게 부각될 것으로 보고 관련 마케팅 및 상품구색 확대를 적극 검토 중입니다.

 

송승배 세븐일레븐 와인담당 MD는 “이번 기획전에서 샴페인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정할만한 상품을 선보이고 싶었다”며 “편의점에서는 저렴한 데일리 와인만을 판매한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와인 애호가도 만족할만한 수준의 프리미엄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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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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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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