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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1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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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21, 2022, 14:04:30

서울시,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 열고 재지정 안건 원안 가결
‘주택공급’보다는 ‘부동산 가격 안정’에 무게 실은 모습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시가 서울 내 핵심 재건축 지역으로 꼽혀온 서울 압구정, 여의도, 목동, 성수동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하면서 부동산 가격 안정화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열린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지난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던 압구정, 여의도, 목동, 성수동 일대에 대한 재지정 안건을 심의해 원안 가결했습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국토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계획의 원활한 수립과 집행, 합리적인 토지 이용 등을 위해 국토부장관 또는 시·도지사가 5년 이내의 기간을 정한 후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공고한 지역을 의미합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 기준면적이 넘는 규모의 주택·상가·토지 등을 거래할 경우에는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필히 받아야 합니다. 허가를 받지 않고 거래를 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상당 금액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이날 재지정된 4개 지역은 지난해 4월 27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이날 심의에 따라 효력이 1년 추가 연장됐습니다.

 

구체적으로 대상 지역을 살펴보면 강남구 압구정 아파트지구 24개 단지(1.15㎢), 영등포구 여의도 아파트지구와 인근 16개 단지(0.62㎢), 양천구 목동 택지개발지구 14개 단지(2.28㎢), 성동구 성수 전략정비구역(0.53㎢) 등 총 4.57㎢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조치를 바탕으로 정비사업 기대감이 오른 서울 내 주요 노후단지 밀집 지역에 대한 부동산 가격 급등 및 투기 우려를 사전 예방해 안정화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2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주택공급도 중요하지만 부동산 가격 안정이 더 중요하다"며 "이러한 기조를 이어나갈 것이며 그 한가운데 국토부와 서울시 협업이 있다"고 강조하며 부동산 가격 급등을 막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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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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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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