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state 건설/부동산

포스코건설, 친환경 콘크리트 거푸집 개발…폐플라스틱 등 활용

URL복사

Tuesday, August 02, 2022, 09:08:31

폐플라스틱·슬래그 활용성 향상..우수한 성능 갖춰
서부내륙 고속도로 11공구 현장 적용..성능 확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건설은 폐플라스틱과 제철 슬래그를 재활용해 친환경 콘크리트 거푸집을 개발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거푸집은 친환경 건축 자재개발을 목적으로 폐플라스틱과 제철 부산물인 슬래그 분말을 융합해 판재 형태로 제작했습니다. 폐플라스틱과 슬래그의 활용성을 높이고 기존 목재 합판 거푸집과 비교해 성능도 뛰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거푸집은 포스코 사내벤처인 업사이클링 제품 기업 이옴텍과 함께 개발했습니다. 이옴텍은 음식물 용기 등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인 PP(폴리프로필렌)에 탄성력을 증가시키는 분말 슬래그를 융합해 PP가 쉽게 변형되는 단점을 보완하며 기존 목재보다 얇고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을 갖춘 판재를 개발했습니다.

 

포스코건설은 서부내륙 고속도로 11공구 현장에 거푸집을 시범 적용하며 성능을 확인했습니다. 목재 합판 거푸집보다 가볍기 때문에 설치·운반 시 작업안전성을 높일 수 있고 뛰어난 내구성 및 현장에서 거푸집 해체 시 발생하는 소음도 적으며 제작원가도 8% 정도 저렴하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표면이 매끄러워 콘크리트에서 쉽게 떼어낼 수 있어 토양오염을 일으키는 박리제도 사용할 필요가 없으며 파손되더라도 다시 녹여 재활용할 수 있다는 특징도 갖췄습니다.

 

포스코건설은 거푸집을 개발을 바탕으로 포스코 프리미엄 강건재인 포스맥을 프레임에 적용해 내구성과 사용 수명을 늘려 상품성을 높이고, 외부판매에 대비해 대량 생산시스템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기존 거푸집보다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거푸집이 건설업계 전반에서 널리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 많은 친환경 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해서 ‘Green Tomorrow With POSCO’ 비전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배너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