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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모빌리티그룹 출범…‘코오롱 4세’ 경영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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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04, 2023, 17:01:39

출범식 열고 코오롱글로벌서 분할 공식화
5대 모빌리티 사업 내걸고 전문기업 도약 다짐
코오롱 명예회장 장남 이규호 사장, 각자대표로 경영 지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토털 모빌리티 전문기업'을 기업 비전으로 내걸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규호 사장이 각자 대표로 그룹을 이끌게 되며 '코오롱 4세'의 경영이 본격적인 시동을 걸게 됐습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4일 출범식을 열고 코오롱글로벌에서 자동차 부문의 분할을 공식화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분할 기일은 지난 1일로 했으며, 2일 이사회를 거쳐 신설법인 출범을 결의했습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에 따르면, 오랜 기간동안 수입차 유통판매를 해 온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사업구조의 재편 및 확장을 바탕으로 종합 모빌리티 사업자로 거듭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5대 핵심 모빌리티 사업으로 ▲브랜드 네트워크 강화 ▲인증 중고차 확대 ▲온·오프라인 역량을 겸비한 사업자로 진화 ▲사업 카테고리의 확장 ▲신사업 진출을 통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내걸었습니다.

 

'브랜드 네트워크 강화'의 핵심인 신차 유통 사업은 지난 2021년 딜러십 계약을 추가한 지프, 폴스타와 같은 브랜드를 지속 도입하고 전기 오토바이 등 친환경 이동수단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인증 중고차 확대'의 경우 그룹 차원에서 중고차 관련 통합 조직을 신설해 정밀한 차 진단과 정비 역량을 기반으로 전국 단위 인증중고차 판매역량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입니다.

 

또한 '온·오프라인 역량을 겸비한 사업자로 진화'를 위해 판매 차량의 하이브리드 전시 효과를 극대화하고 고객가치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고객 접점 확대 및 멀티 콘텐츠 제공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사업 카테고리의 확장'은 전국 94개의 네트워크와 영업망을 기반으로 신규 및 지역 고객의 수요를 충족하고, 체계적 정비가 가능한 A/S로 유통 접점의 확대를 도모하고자 마련했습니다.

 

'신사업 진출을 통한 새로운 고객 경험'은 구독 및 시승 플랫폼 서비스, 모빌리티 관련 럭셔리 굿즈와 같은 유통 포트폴리오 확보, 고객의 생애주기에 따른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 등을 핵심으로 계획했습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정량적 목표로 오는 2025년 매출 3.6조, 영업이익 1000억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차와 중고차를 포함해 기존 3만대 수준에서 5만대로 판매량을 증대하겠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신설법인은 지난해 매출 2.2조원, 영업이익 700억원의 추정 실적을 거둔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비전 및 목표 달성을 위해 독립적 경영으로 강한 추진력과 실행력을 낼 수 있는 구조를 구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설명에 따르면, 그룹 산하에 BMW와 롤스로이스,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뱅앤올룹슨과 보스의 판매사업을 영위하고, 수입차 유통 판매 법인인 코오롱아우토(아우디)와 코오롱오토모티브(볼보), 코오롱제이모빌리티(지프)는 자회사로 편입합니다.

 

그룹은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사장과 전철원 코오롱글로벌 BMW본부장이 각자 대표로서 경영을 지휘하게 됩니다. 이규호 대표는 미래성장전략 수립과 신사업 발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구축, 재무역량 강화에 집중하며, 전철원 대표는 세일즈와 A/S 네트워크 관리 등 신설 법인의 영업 기반을 다질 예정입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오는 31일 인적분할에 따른 재상장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이규호 대표는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최상의 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사업 전반의 체질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사업구조의 혁신과 미래가치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전철원 대표는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에게 "1등 DNA를 탑재한 임직원들과 함께 고객에게 ‘원앤온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며 "신차 중심의 사업에 다양한 결합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해 고객 중심의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도해 나가자"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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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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