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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북미법인 BETEK, ‘SK에코플랜트 아메리카스’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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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06, 2023, 10:02:40

북미 환경·에너지 시장 공략 첨병 삼겠다는 목표
연료전지·그린수소·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중점 공략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는 6일 지분 100%를 보유한 북미 법인 BETEK의 사명을 'SK에코플랜트 아메리카스'로 변경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북미서 입지를 다지고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 환경·에너지 분야 선진 시장인 북미지역 공략의 첨병으로 삼겠다는 목표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SK에코플랜트 아메리카스는 기존 연료전지 사업과 추가적인 환경·에너지 분야 사업 확장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SK에코플랜트는 북미서 수소연료전지 기업인 블룸에너지,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인 어센드 엘리먼츠 등 파트너기업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 중입니다. 이번 사명 변경을 발판으로 북미 환경·에너지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 방침입니다.

 

특히 연료전지 공급 시스템과, 그린수소,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분야를 중점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연료전지의 경우 사업개발 및 EPC(설계·조달·시공)부터 열 공급형 솔루션, 연료다변화 등 응용기술 개발까지 SK에코플랜트가 보유한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영향력을 높인다는 목표입니다.

 

그린수소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생산 전반에서의 밸류체인을 확보하고 고체산화물 수전해기(SOEC)를 활용한 수전해 수소 생산 실증에도 성공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 공략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미국의 경우 IRA법(인플레이션감축법)에 그린수소 1㎏ 생산 당 최대 3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수소 경제 지원책이 포함됐고, 캐나다도 에너지 사용량 중 수소 비중을 2050년까지 30%로 높이겠다고 한 바 있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수소를 그린암모니아, 메탄올 등으로 전환해 수송과 저장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사업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분야는 어센드 엘리먼츠를 통해 추진할 방침입니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현재 미국 켄터키 주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폐배터리에서 뽑아낸 희소금속을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 제조공장과도 인접해 있어 북미 배터리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SK에코플랜트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북미지역은 최근 각종 정책 지원으로 환경·에너지 사업이 본격 확대되고 있어 SK에코플랜트가 글로벌 환경·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라며 "기존 연료전지 사업을 포함해 수전해를 통한 그린수소 사업, 그린암모니아를 통한 수소 운송, 유통, 폐배터리 리사이클링까지 미래 에너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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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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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협력사들과 온실가스 감축 선언…스코프 전 영역에서 저감 계획

SK하이닉스, 협력사들과 온실가스 감축 선언…스코프 전 영역에서 저감 계획

2024.05.29 13:33: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협력사들과 손잡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을 진행하는 동시에 세부 실천 방안을 도출해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두산타워에서 '에코얼라이언스(ECO Alliance) 워크숍'을 열고 온실가스 감축 공동 선언을 했습니다. 에코얼라이언스는 2019년 SK하이닉스가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사들과 함께 만든 연합체로 SK하이닉스와 함께 48개 협력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날 에어리퀴드, 솔브레인 등 28개 회원사가 재생에너지 사용, 에너지 절감 및 자원 재활용을 통한 개별 감축 목표를 발표하며 동참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스코프(Scope) 전 영역에서의 온실가스 저감 계획을 밝혔습니다. 스코프1(직접 배출) 배출량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가스 개발, 공정 최적화, 스크러버 효율 개선으로 저탄소 공정을 실현해 직접 감축하고 스코프2(간접 배출)는 재생에너지 조달, 에너지 사용량 관리로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스코프3(기타 간접 배출) 배출량은 협력사 온실가스 배출 데이터 수집과 산정 방식 고도화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할 예정입니다. 회원사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규모는 SK하이닉스 스코프3 주요 원부자재 배출량의 50% 수준으로, 이번 협업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코프3은 협력사의 원부자재 공급 과정, 제품이 판매된 후 처리되는 과정 등 사업장 외부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모두 포함합니다. SK하이닉스는 회원사들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ESG 펀드를 운영하고 재생에너지 정부 지원사업 참여 지원, 관련 교육과 워크숍 등도 진행키로 했습니다. 조성봉 SK하이닉스 부사장(ESG추진 담당)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반도체 업계는 공급망 전반에서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며 "온실가스 감축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에코얼라이언스를 지속 지원하면서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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