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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복합신약 ‘아모잘탄’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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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22, 2024, 17:01:08

단일 제품으로 국산 전문약 중 최초 기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약품은 2009년 선보인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의 누적 매출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아모잘탄패밀리 제품군이 아닌 ‘단일 제품’으로는 한국 제약기업이 개발한 전문의약품 중 최초라는 설명입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2009년 6월 아모잘탄 첫 출시 이후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집계된 UBIST 기준 누적 처방 매출이 1조49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출시 후 14년여 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매년 평균 약 7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셈입니다. 

 

아모잘탄은 작용 기전이 서로 다른 두 종류의 고혈압 치료제를 결합한 복합신약입니다. 아모잘탄 이후 다양한 복합신약들을 출시한 한미약품은 이를 통해 얻은 수익을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R&D에 집중 투자하는 '한국형 R&D 전략'을 수립해 실행해왔습니다. 

 

아모잘탄은 2009년 발매 첫해 6개월 만에 UBIST 기준 처방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고 그해 총 128억원의 처방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14년간 연평균 15%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였으며 지난해에는 89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패밀리 진용도 갖췄습니다. 2017년 아모잘탄에 고혈압 치료성분(클로르탈리돈)을 더한 3제 복합신약 '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에 이상지질혈증 치료성분(로수바스타틴)을 더한 3제 복합신약 '아모잘탄큐'를 출시했습니다. 2021년에는 아모잘탄큐에 이상지질혈증 치료성분(에제티미브)을 더한 '아모잘탄엑스큐'를 출시하며 세계 최초로 '4제 복합신약'을 선보였습니다.

 

'아모잘탄패밀리' 제품군의 누적 매출은 현재 기준 1조2672억원에 달합니다. 지난해 개별 매출은 아모잘탄 892억원, 아모잘탄플러스 309억원, 아모잘탄큐 113억원, 아모잘탄엑스큐 105억원으로 4개 품목 모두 블록버스터에 올랐습니다. 특히 아모잘탄엑스큐는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아모잘탄패밀리는 해외 수출을 통한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MSD는 아모잘탄을 '코자XQ'라는 브랜드로 세계 50여개국 수출하고 있습니다. 한국 제약회사가 개발한 완제의약품을 글로벌 제약기업이 수입해 각국에서 판매하는 국내 최초 사례입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2009년 첫 출시된 ‘아모잘탄’은 한미약품이 혁신신약 개발을 향해 나아가는 동력이자 신약개발의 마중물이 된 의미 있는 제품"이라며 "아모잘탄을 시작으로 연이어 출시된 한미의 복합신약들은 한국의 '제약주권'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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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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